소꿉친구든 먼 친척이든 그런 관계인데 어머님 살아계실적엔 유이한 안식처였다가 아카시 어머님 돌아가시고는 유일한 안식처가 되는 거. 나이차가 나서도 좋고 아카시랑 어릴때부터 어울렸을 정도면 집안 좋을테니까 성 어쩌구 여학교 다녀서여도 좋으니 암튼 아카시랑 같이 테이코 다니지는 않아서 아카시가 학교에서 어떤 모습인지 모르는 거지. 글서 보쿠시 개화한 후에도 잘 모르면 좋겠다.. 닝이 눈치가 없는 건 아닌데 보쿠시가 내숭 엄청나게 떠는 거지 나중에 오레시로 돌아왔을 때 뭔가 그런 거 보고싶어. 항상 완벽해야 하는 아카시는 아플 때도 티 안 내는 게 버릇이 됐는데 그거 유일하게 알아차려준 닝이 아카시 머리에 손 대면서 세이쨩 열 있지? 괜찮아? 하고 걱정해주는 거 여기서 찐으로 보고 싶은 건 닝 손에 자연스럽게 기대는 아카시임ㅠㅠㅠ 약간 무의식적으로든 아니든 닝한테 기대는 느낌 나는 거 좋아 평소의 아카시를 아는 다른 캐들이 보면 놀랄 정도로 풀어진 느낌 나는 거ㅠㅠ 자기 얼굴 감싼 닝 손에 살짝 기대서 뺨이나 이마 누르고는 그럴지도.. 하고 긍정한 다음 닝의 걱정을 잔잔하게, 기분 좋게 듣는 아카시 보고싶다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