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친구가 손목에 거즈? 같은거 하고 손목 보호대 헐렁한거 하고 학교에 왔었는데 손목 그은거라는 느낌이 들어서 별로 안친한 친군데 걱정되가지고 계속 연락하고 같이 밥도 먹고 카페도 가고 친구 키즈카페에서 알바해서 커피사서 놀러가고 그랬었거든 학교에 적응도 잘 못해서 자퇴 생각중이라길래 계속 뜯어말리고 그러면서 엄청 친해졌거든 그 친구가 이번년도 1학기에 휴학했는데 혹시라도 연락 끊길까봐 꾸준히 먼저 전화하고 만나서 밥 먹고 진짜 노력했는데 오늘 잠깐 만나서 밥 먹자해서 만났는데 어제 상담 받는 날이어서 받았는데 선생님이 많이 좋아졌다면서 다행이라고 하셨다면서 내 덕분이라고 고맙다고 선물을 주는거야 친구 형편이 넉넉한것도 아닌데 그와중에 돈 모아서 자기랑 우정팔찌라면서 선물해준거 받고 진짜 펑펑 울었어 나한테 고맙다고 말해주는 친구도 너무 고맙고 상태 좋아졌다는 말도 너무 좋고 말로 못할 감정이 올라와서 울다가 밥먹고 카페 갔다왔다 나 팔찌나 반지같은거 안좋아해서 안하고 다니는데 이건 안빼고 계속 하고 다닐거야 진짜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