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9살?10살?때 맨날 할머니몰래 소리0으로하고 입모양읽으면서 봤는데 내가 그때 학교도적응못하고 집에서도 좀...ㅎㅎ 미자가 난 너무 부러웠어 방송국에서 성우로 일하면서 돈벌어서 옷도사고 친구들이랑 나가서 놀기도하고 윤아,지영이라는 멋진 친구들있는게 정말부러웠어 나도 서울에 대학가서 직장잡고 맘맞는 친구들 생길거라고 상상하고 아빠,삼촌,할머니들 전부 미자만 생각해주고 일도 잘풀리게됐고 결혼도하고 미자 말고 지영이도 윤아도 꿈을가지고 어른이 된 이후로도 계속한다는게 부러웠어 내가 그때 많이 힘들었거든 그때 유일한 낙이 밤에 올미다본방사수하는거 아직도 에피소드 대부분이 기억나네 얼마전에 유튜브에 전부 올라왔더라고 마지막화까지 아껴봤는데 눈물이나더라 그냥 그 어릴때 애가 뭐가 그렇게 힘들었길래 드라마하나에 푹빠져살았나싶고... 나한테는 미자가 그냥 드라마인물이 아니라 미자언니였어 이젠 미자랑 5~6살밖에 안나서 진짜 언니뻘이네 ㅎㅎ 미자언니! 미자언니 고마웠어! 결혼해서도 꼭 잘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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