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 동거하는 남익이야
싸우게 된 계기부터 얘기해줄게
내가 늦잠을 자서 배란다의 옷걸이를 뒤적뒤적 하면서
옷 주워입고 출근했단 말이야???
퇴근하니까 온 집이 난장판 되어 있는거야
배란다의 정장셔츠며...노트북도 내던져져있고, 태블릿도...
애인이 자기가 그랬다는 거야 성질내면서
이유인 즉슨...배란다에서 급하게 옷 찾느라 자기 옷이 떨어져서
비 맞고 다신 못입게 됐다는거야
전화를 3통 해도 답답하고 자기 물건 망가진 만큼 내 물건도 똑같이 부셔져야
남의 물건을 소중한 걸 안다면서 다 난장판 피워 놓은거지....
일단 옷은 미안하니까 다시 사주지만....
이거 난리 피운 건 어떡할거야??? 이랬는데...
옷 필요없고 니 물건 부셔지니까 이제야 미안하냐??
이런말을 하더라고
진짜 너무 화가 나서 그냥 나가라고 했지
꼴도 보기 싫고 같이 못살겠다고 너랑 한두번도 아니고 이런식으로는
진짜 같이 못살겠다고
그랬더니 울고..욕하고..그릇 깨고..
하....지금 한 이틀 지났는데..
법적으로 보내야 하는걸까???
아님 한번만 더 참고 같이 살아야하는걸까..
어떡해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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