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주의에 빠지게 됨
'~완얼' 이라는 단어가 그래서 위험한거임
뭐 좀 살까 싶다가도 꾸며서 뭐하냐~
뭐 좀 해볼까 하다가도 이거 잘하면 뭐하냐~
이런 기조가 생겨버림
재능은 자신이 뭔 재능을 가지고있는지 적어도 30까지는 못찾는사람이 태반이다
30넘어서도 모르고 그냥 현실에 순응하고 타협하는사람이 대부분임
나도 재작년에야 내가 코딩을 잘한다는 걸 깨달았다
접할기회가 아예 없었기 때문에 몰랐음
초창기엔 에이 이나이에 이거 시작해서 뭐하냐~ 라는 생각이 들었었어
내가 구상한 사업에 필수적인 영역이었는데 개발자가 하도 안구해져서 내가 직접 배우기 시작했던 것임
주변에 10년차 다되어가는 개발자 형님들이 어 니 잘하는데? 창의적인데? 이걸 이래헀네? 이런식으로 돋궈주더라
이거랑 비슷한 느낌으로 위험함
'얼굴 못생겼다'는걸 계속 자가주입하다보면
활동적인 영역의 거의 모든 취미와 특기는 배제되기 시작한다
집에만 박혀있게 되고 외향적인 특기를 개발할 시간을 완전박탈당하는 것임
니가 뭘 잘할지 접할 기회를 절반 날리고 시작하는것임
니가 농구를 개잘할수도 있음 3점슛을 클린샷으로 기똥차게 넣는 여자농구계의 김연경이 될 수도 있는것임
PT를 기똥차게 할 수도 있음. 너는 신들린 말빨로 사람들을 홀려서 니 물건을 구매하게 하고 니 서비스에 투자를 유치하는 프레젠테이션의 여왕일 수도 있음
노래를 개잘할수도 있음. 조금만 배웠는데 두성 트이고 흉성 트이고 tears를 편한숨으로 완곡할수도 있음
근데 '나는 못생겼다'를 의식해버릇하면 이건 다 할 수 없게 됨
'못생긴게 나댄다'고 사람들이 수근거릴거라는 부정적인 망상이 뇌를 지배하기 때문임
그걸 과감히 떨쳐내야 함
경험담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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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보다 자위가 더 기분좋다고 생각한 적 있다 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