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친구랑 어제 전화로 이야기하다가 걔가 사실 옛날부터 나랑 만날때 내 눈치가 보였대 걔가 공감해주는걸 좋아한다는걸 알지만 내가 가끔은 현실적으로 이야기해주고 이랬던 것들이 걔를 그렇게 만들었나봐 자기가 말 한번 잘못하면 내가 떠나버릴것만 같고 말하면 내가 좋아할지 싫어할지 생각해보고 괜찮으면 그때서야 이야기를 했대 이때까지 나랑 놀면서 쟤는 나랑 노는게 재밌을까? 난 이렇게 눈치보는데? 이런 생각이 들었대 난 너무 충격이고 애초에 걔한테만 다르게 행동한적 없고 모든 친구들한테 똑같이 대해줬거든 걔가 많이 여려서 사소한걸로도 상처를 많이 받는 애라는건 알았는데 이정도일줄은 몰랐어.. 나도 걔가 자꾸 답답한 행동하고 다시 이야기하고 조심하라했더니 그런 행동 또 하고와서 힘들다하는거 진짜 싫거든. 그런 걔를 보면서 마냥 공감만 해주기도 힘들거같아 그냥 손절이 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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