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너무너무 손이 부들 부들 떨려서...잠을 못자겠어 ㅠ 이야기 좀 들어주겐니...ㅠㅠ 너무 장문이 될거 같지만... 두시간 전쯤 일인데... 오늘 회사에서 진짜 내 잘못도 아닌 일로 욕들어먹고.. 거기다 밥도 못먹고 새벽까지 머리 터지게 야근하고 너무 힘들어서 집가는 길에 맥주 사려고 편의점을 갔어 맥주를 꺼내들었는데 그 때 중년 아줌마 둘이서 만~~취해서 비틀거리면서 눈도 풀리고 다리도 풀려서 들어와가지고 들어오자마자 손소독제를 찾는거야... 고래고래~~ "손소독제가 왜 없냐고 비취를 웨 안해놨냐고 여기 신고해야겠네~~ 어우 드러워 죽겠어 쥉뫌~~~" 이 난리를 치면서... 마스크는 94도 아니고 얇디 얇은거 써놓고선 편의점 앞에 앉아계신 할아버지한테도 드럽다고 시비를 걸면서...손가락 끄트머리로 문을 잡고 들어오더라고... 딱봐도 피하는게 상책 같아서 눈에 안띄는 구석에서 아줌마들 나갈때까지 맥주들고 기다리고 있는데 진짜 편의점 떠나가라 큰 소리로 애먼 알바생 잡들이를 하는거... "어떻게 된거에요? 왜 손님이 말을 하는데 답을 안해여?? 빨리 소독제 줘요 안주면 신고할거에여🤪" 이러면서... 내가 보기엔 약간 습관화 느낌..? 상습? 여기 안되겠다 내가 신고/고발해야겠다 이런 소리 하는? ㅠ 무튼 알바분이 젊은? 앳된 여자분이었는데 죄송하다고 계속 사과하고 오늘이 알바 첫날이라 잘 모른다고 한번 물어본다고 하고 그 진상 아줌마 둘은 계산대에 서서 안비키고 빨리 물어봐서 달라고 난리...계산도 다 마치고 나서도 손 소독제 줄때까지 기다리겠다고 진상을 피우더라고... 알바분이 물어봤는데 다써서 없다고 죄송하다고 하니까 기본 수칙도 안되어 있다고 어쩜 이렇게 더럽고 이럴 수 있냐고 여기 어디 지점이냐고 가만 안둔다며 진상....그 둘중 한명 아줌마가 특히 심했...약간 배우 김부x님 처럼 마르고 목소리가 카랑카랑한 아줌마였어. 자기가 손님이라며 갑질 아닌 갑질을 하며 한참 난리를 치고 알바분에게 아무리 알바를 처음 왔어도 기본이 안됐네 손님응대가 왜 이딴식이니 어쨌네 하면서 끝까지 궁얼대다가 계산 끝나고 나가는거 같더라고 나도 계산하려고 맥주를 계산대에 올려놓는데 끝까지 안나가고 귀가 따가울 정도로 너무 시끄럽게 하니까 나도 짜증도 슬슬 나는데다 손도 시려서 쾅하고 내려놨다? 그랬더니 그 심하게 굴던 아줌마가 나가다 말고 뒤에 서서 나를 위아래로 눈을 부릅뜨고 때릴기세로 나를 쳐다보는거... 가만히 서서 한참을 너무 기분나쁘게 계속 쳐다보길래 "왜 쳐다보세요, 가세요" 했더니 발끈하면서 "뭐요?" 이래... 그래서 "시끄러워요. 조용히 나가주세요.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보잖아요 그리고 사람을 왜 그렇게 쳐다보세요" 했더니 그때부터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아무말 대잔치... 이때 내가 아예 말대꾸를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본인이 나를 째려봐놓고 게 왜 쳐다보냐 내가 언제 쳐다봤냐, 어디서 시비를 거냐 난리... 그래서 "그쪽이 쳐다봤잖아요 왜 기분나쁘게 사람을 가만히 쳐다봐요, 갈길 가세요" 했더니 "뭐야? 너 뭔데?" 이러면서 반말 시전.. 어따대고 반말하냐고 (나도 나이 많음) 했더니 덜 취한 일행이 그만 하라고 말림... 눈에 쌍심지를 켜고 일행의 만류를 뿌리치고 놔보라며... 알바분도 난처하고 다른 손님들도 들어오고 그래서 너무 민폐같아서 빨리 내보내고 나도 나가고 싶었는데 이 아줌마가 계속 "뭐? 얘 뭐야? 너 뭔데 니가 뭔데 게" 이러면서 안나가더라고. 그래서 아 뭐하는거냐고 빨리 나가라고 코로나가 그렇게 무서우면 집엘 있던가 손소독제를 들고 다니라고 나도 댁같은 사람 무서워서 뒤에 떨어져서 한참 기다리고 서있는데 계속 안가고 떠드니까 불안하고 싫다고 했더니 자기 한말도 다 기억을 못하고 "아 어이없네 뭐야 얘는" 이러면서 손가락질하고 내 얼굴 앞까지 얼굴 들이대더라고 거의 몸이 부딪힐 뻔하게 시비를 걸고 약간 약을 올리더라고 툭툭. 그래서 내가 하지말라고 했더니 갑자기 뒷걸음질 치면서 "어우 입냄새, 야 얘 뭐야 어우 입냄새 X친, 어우 더러워 뭐야" 하면서 일행한테 나 입냄새 나고 더럽다고 가까이 가지말랰ㅋㅋㅋ 너무 어이 없는데 그 아줌마가 갑자기 그러니까 다른사람들도 다 쳐다보고 너무 창피한거야... 그래서 거냐고 지금 뭐라했냐고 하니까 약간 덜취한 일행이 그 이상한 아줌마를 말리면서 모르는 사람한테 지금 뭐라고 하는거냐며 그만하라고 하더니..자기가 해결한다고 하면서 내 어깨를 살짝 터치... 그분한테는 존댓말로 "건들지 마세요, 손대지 마세요 여기 씨씨티비 있어요"라고 말을 했어. 그랬더니 둘다 어이없어하고...그 심한 아줌마는 자기 일행한테 나보고 얘 더러운 애라고 손대지 말라고 더럽다고 그러더라고 술 안먹은 내가 술취한 사람 상대로 이쯤 참았어야 했는데... 진짜 참다 참다 도저히 안될거 같아서 나도 무시하고 계산하고 빨리 나가려고 알바분께 소란피워서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카드 내밀었다? 근데 여기서 갑자기 이 아줌마가 내 뒷통수에 대고 "어디 이런 뚱땡이가" 라고 하네.... 그거 알아? 진짜 뚱뚱한 사람한테 뚱땡이라고 하면 진짜 마상입거든 근데 진짜 뚱뚱한 나는 마상에다 정말 리얼로 화가 났어... 진짜 무식한 인간들이 자기들 만의 이상한 신념을 가지고 남들에게 무식을 뽐내면서 앙칼진 목소리로 갑질을 하고 알바분에게 훈계하려 드는 것도 맘에 안들었지만. 도무지 내가 왜 갑자기 이 아줌마한테 이런 소릴 들어야하는지 모르겠더라고. 이 새벽에 만취한게 자랑도 아니잖아... 그래서 너무 화가나서 어따대고 뚱땡이라고 하냐고 빨리가라고 왜 여기서서 술X먹고 나이 X먹고 행패냐고 소리를 빽 질렀더니 "아이 4가지 없고 뚱뚱한X이" 이러면서 어디 더 해보라고 하는거 "한대 칠래? 쳐봐? 때려봐~ 난 손하나 까딱 안했어~ 치면 어떻게 되는지 보자~"하더니 일단 자기는 여기 편의점을 신고 할거고 경찰 부를거라고 ㅋㅋㅋ 그래서 아 경찰 불러드려요? 했더니 부르래 계속 시비만 트고 갈생각도 없어보이는데다 너무 기분나쁜 말도 들었고 아줌마 둘이 알바분한테도 틈틈히 뭐라하고 그래서 결국 경찰에 신고함. 취객이 난동 부리고 안간다고...귀가조치좀 시켜달라고. 경찰 불렀다고 하니까 덜 취한 일행은 그 심한 아줌마한테 왜 일을 크게 만드냐고 나가자고 그러다가 또 나한테 갑자기 경찰은 언제 도착하냐고 했다가 난리...... 그리고 나한테 시비 건 아줌마는 끝까지 나를 너무 기분나쁘게 노려보면서 나 못나가게 진열대에 발까지 올리고 경찰 빨리 불러보라고 빨리 오라하라고 하면서 계속 반말로 욕하고 약올림... 이 때도 틈틈히 알바 분에게 뭐라하는 것을 빼먹지 않음ㅎ 그러더니 기다리다 지친 일행이 와서 나한테 이 아줌마를 본인이 잘 타이를테니 그만하쟼ㅋㅋ 하지만 이때의 나는 이미 그 아줌마가 약을 올릴대로 올려서 아무 말도 안들림... 알바분과 나에게 사과하면 보내줄테니 사과하고 가라고 했더니 그때부터 자기가 언제 뭐라했냐, 반말도 안했다, 시비도 안걸었다, 기억 안난다 시전 ㅋㅋㅋ시비도 내가 걸고 반말도 내가했데 그리고 알바편을 들지 말래 ㅋㅋㅋ 애초에 난 그것 때문에 이렇게 된게 아닌데 ㅋㅋㅋ 그때 경찰 분들이 오셔서 나는 상황 설명 다 드리구 뭘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하셔서 알바분과 나에게 사과를 하게 해달라 지금 인사불성이라 기억도 못하고 창피도 모를테니 제정신이 들때 찾아와서 사과하게 신원조회해서 통지를 해달라. 그리고 빨리 귀가조치 시켜달라, 알바분이 딱봐도 너무 어린 학생인데 아줌마 둘이 술취해서 몰아붙이니까 완전 굳어 있다. 했더니 경찰분이 내 얘기 충분히 들어주심... 그 사이에 그 아줌마 둘은 안에서 다른 경찰분께 자기들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 하고 또 하고있고... 인사 불성에 신원조회 거부 ㅎ 경찰분들 말로는 폭행이 없었어서 이런 경우엔 그냥 귀가조치 말고는 방법이 없고 만취해 있어서 사과 받기도 어렵다고 하시며 내가 기분나쁜건 이해하는데 어쩔 수 없다고 하시고 알바생을 도와준 것만으로 좀 도움이 되신거니 위안을 삼고 이해하라고 하시는데 진짜 너무 서럽더라고 지친 퇴근길에 그냥 맥주 몇캔 사러 들어갔다가...아무이유없이 반말에 뚱뚱한 X, 입냄새 나는 X, 는X 이런 소리를 듣고 내가 대체 몇십분을 거기 서있었는지.. 술취한 아줌마들은 중얼거리면서 사과 한마디 안하고 그냥 가버렸고 경찰들이랑 나만 덩그러니 남아서 나는 신원조회하고ㅎ 그러고 서있는데 진짜 나 자신이 너무 순간 비참하고 바쁜 경찰까지 불러서 뭘한건가 싶고 울컥... 게다가 비까지 쏟아져서 비맞으면서 집에 오는데... 아 정말 오늘은 너무 힘든 날이었고 우울하고 왜 이러나 싶고 오만가지 생각이 들어서 울었다... 경찰분들도 내가 안되보였는지 뒤에서 경찰차 타고 가라고 데려다 준다고 하는데 너무 창피하고 죄송하고 힘들어서 거절하고 인사드리고 걷는데 비는 펑펑 내리지 시간은 새벽 4시가 다됐지.. 너무 어이없고 화가나서 비맞으면서 엉엉 울다가 집에 왔는데 울엄마는 자다가 내가 들어온 소리에 깨서 후다닥 현관에 나오시더라고... 엉망된 내 얼굴 보고 깜짝 놀라셔서 무슨일이냐고 막 걱정하고 얘기듣고 어느 편의점이고 어떻게 생겨먹은 누구냐고 화내시는데 하아 손은 덜덜 떨리고 잠은 안오고 진짜 화가나 ㅠㅠ 편의점 알바분에게는 인사도 못하고 왔는데 나도 그 분 입장에서는 진상아줌마랑 똑같은 짓 한거나 마찬가지 같아서 너무 미안하고 오만가지 생각이 다든다 ㅠ 진짜 힘든 하루였다... 그리고 머릿속에서 뚱땡이가 안떠나 나 몇년전에 다리를 다쳐서 살이 찌기 시작했는데 안그래도 정말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살도 안빠져서 힘들었었는데 나도 알고는 있지만 내 몸에 대해 모르는 사람한테 이렇게 들으니까 정말 더 수치스럽고 너무 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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