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에 강박증까지 생겨서 병원 상담 다니고 있는데 부모님도 아시거든…? 병원 치료 받으려면 첨에 의사가 성인이든 아니든 부모님의 동의가 꼭 필요하고 다면 상담 한 번은 해야 한대서 어쩔 수 없이 동의 구하면서 알게 됐는데,,, 처음에는 그 약해빠진 정신력 가진 내가 문제라고 뭐라하다가 동의 받으러 상담 한 번 가시더니 의사 말 듣고 엄마 오열하셨다… 나한테 관심없는 줄 알았는데 오열하는 거 보고 괜히 마음만 상하게 만든 것 같아서 병원 첨에 간 거 되게 후회했어 꾸준히 약 먹으니까 좀 괜찮더라구 근데 문제는 이제는 이게 가족이랑 말다툼할 때마다 내 약점이 되어버려… 정신병 있으면 곱게 혼자 힘들던가 남한테 피해를 왜 주냐는 식으로 말할 때도 있고 더 심한 말 할 때도 있는데 이건 생략,,, 동생도 그러고 엄마도 그러고… 진짜 이걸로 너무너무 스트레스 받아 욱해서 그런 거니까 이해하려고 해도 내 심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안 되나 봐 진짜 심장 엄청 뛰고 얼굴에 피 쏠린 느낌이라 해야 하나… 둘이서 그렇게 말하니까 내가 문제 있는 건가 싶고 자존감 엄청 낮아지는 거 있지 이제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나 이상하게 볼 것 같은 느낌도 들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데 말할 때가 없다ㅠㅠ 공시 준비하고 있어서 친구 일절 안 만나고 집 독서실 집 독서실만 왔다갔다 하고 있어서 내가 더욱 예민해진걸까ㅠㅠ 공시 준비하는 걸로도 뭐라 하고 저걸로도 뭐라 하고 미치겠어 걍 ㅠㅠ 가끔 안 좋은 생각도 들고… 공부하다 우울해서 주저리주저리 해봤어 ㅠㅠ 혹시 거슬리는 부분 있다면 지울게 ㅠㅠ 새벽에 우울한 글 읽게 해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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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30대가 진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