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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335l 1
이 글은 2년 전 (2021/7/22) 게시물이에요
일단 우리 오빠가 강박증 있고, 간략하게 정리한다고 음슴체로 할게! 양해 부탁해ㅠㅠ조금 길기는 한데 읽어보고,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조언 좀 꼭 부탁할게ㅠㅠ 

 

✔ 증상 

-싫은 사람이 닿은 곳은 닦아야 됨. (본인이 닦지 않고, 우리 가족이 닦음) 

예) 싫어하는 사람이 문 잡으면 문 다 닦아야 됨 

-닿은 옷은 바로 빨아야 됨. 

예) 위와 동일한 맥락으로, 만약에 우리 가족이 닦다 옷에 닿으면 옷 다 빨래해야 됨  

 

-본인이 싫어하는 곳은 안 가고 언급 안 함 

예) 노인을 싫어해서 노인 많은 곳은 절대 안 감, 언급도 정확한 지명이 아닌, 예로 서울이면 'ㅅ으로 시작하는 곳 있잖아'라고 함 

 

✔ 본인의 주장 

- 어릴 적 과하게 엄격한 훈육으로 강박증 발생 / 서울에서 재수 및 대학 재학 중 주변 환경에서의 경쟁에서 스트레스로 강박증 발생 (본가가 지방) → 원인에 대한 언급에서 매번 다름 

- 강박증 치료를 위해 대학병원 갔는데 약물치료 밖에 없고, 개선 가능성이 70프로에 그쳐서 병원치료는 안 함 + 잦은 대면 진료와 강박증의 진료 및 치료비가 커서 안 함 

- 앞의 병원 진료에서, 교수님이 본인의 스트레스는 일반인과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라고 함. 그래서 연구비를 줄테니, 연구대상으로 삼아보고 싶다고 얘기했다고 함 

- 본인의 강박증은 본인이 행복하면 나아진다고 함(본인피셜) 

 

✔ 내가 힘든 점 

- 본인이 말하는대로 닦고 있는데, 그러다 실수로 어딘가에 닿아서 엄청 짜증낼 때 

- 앞과 같은 상황에서 유독 실수를 많이 하면 패닉이 와서 욺. 근데 막 내가 힘든 거 아무도 모른다. 내가 제일 힘들다. 내가 죽어야지 이렇게 얘기함 (항상 본인이 제일 힘들고, 스트레스 심하다고 함) 

- 전에, 이 상황에서 엄마도 쌓인 스트레스 때문에 호흡곤란 온 적 있음. 근데도 짜증냄. 이후에 얘기해 봤는데 본인은 기억 못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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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강박증이 아니고 결벽증 아님???
2년 전
익인1
나 중딩때 결벽증 진짜 극에 달했었는데 어느 순간 그냥 괜찮아졌어...
왜 생겼는가가 제일 중요한 거 같은데 나는 그게 해결돼서 그런 거 같음....
생각해보니까 강박증도 맞는 거 같네 나도 특정한 거에만 결벽증 있었거든....
본인이 행복해져야 나을 수 있다고 말하는 거면 행복해지려면 뭐가 필요한지 본인이 찾아야지....
왜케 투정만 부리는 거 같지.... 나이가 어려...?

2년 전
글쓴이
나이는 30대! 나도 결벽증 아닌가 생각했는데 본인이 강박증이래! 지금 오빠가 본가에서 편입준비 하는데, 이것 때문에 힘들어서 또 강박증이 심해졌대! 그래서 그럼 강박증 없는 타지로 가서 공부하는 건 어떻냐고 하니깐 거기에서도 공부하는 건 똑같아서 다를 건 없대!
2년 전
익인1
뭐 그래서 어쩌라구 그래도 혼자 있는게 낫지 않음??? 참... 그럼 알바도 안하고 편입준비 하겠네...?
30대인데 왜그래.. 철부지같아....

2년 전
글쓴이
본인이 가만히 있으면 강박증이 더 심해져서, 대학교 다닐 때 학원에서 일 하며서 알바 했었어! 지금 본가에 와서도 하려고 했는데 강박증 때문에 걸리는 학원이 많아서 안 하고 있어
2년 전
익인2
저러면 본인 자체가 혼자 살고 싶어하지 않나??
그냥 독립 하라고 하면 안 되나..? 가족들이 무슨 고생이야..

2년 전
글쓴이
윗댓 봐주라! 그리고 재수 때부터 서울에서 지내다 작년에 본가 왔었는데 다시 경기도 쪽에 자취방 얻었거든! 근데 옆집사람한테 안좋은 일?을 당해서 자취방 얻는 거에 또 강박증 생겼대!
2년 전
익인2
나도 익1 말에 공감한다. 그냥 가족들에게 투정 부리는 것 같아..
아니 뭐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강박증이 걸린다는 거야 뭐야..?
세상 사람들 다 힘들게 사는데... 30대면 철 좀 들어야지.. 자취방 얻는 거에 강박증 생겼다니.. 그냥 쓰니와 쓰니 가족들이 안타깝긴 한데.. 내 생각엔 내쫒는 게 맞다고 봄.. 30이면 다 키워주고도 넘은 거야 정말..

아 물론 나도 30대입니다 ^///^

2년 전
글쓴이
사실 나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냥 뭐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어ㅠㅠ 이렇게 얘기하면 이렇게 강박증 얘기하고, 저렇게 얘기하면 또 저렇게 강박증 얘기하니깐ㅠㅠ 우리집 진짜 매일이 살얼음 걷는 분위기야ㅠㅠ
2년 전
익인2
그리고 진짜 투정이라고 느꼈던 부분이 본인이 닦는 게 아니고 가족들 시킨다는 점이었어.
진짜 강박이면 본인이 검수하고 닦고 그런 거 아닌가..?
그냥 나 힘들어~ 나 진짜 힘든 사람이야~ 나 좀 봐줘~ 이런 느낌 들어..
어린 때쟁이 느낌... 하 진짜 쓰니랑 가족들 어떡하냐..

2년 전
글쓴이
2에게
본인 물건은 본인이 닦아! 그 외에는 다 우리 가족이 본인이 얘기하는대로 닦고! 그거 제대로 닦였는지 옆에서 검수하고...

2년 전
익인2
글쓴이에게
그 외에 것두 본인이 닦아야 하는데 말이지.. 휴.... 지옥이다 지옥..

2년 전
글쓴이
2에게
그렇지... 진짜 내가 몇 주 전에 미주신경성실신 했었거든! 그거 옆에서 듣더니 엄청 걱정 해주긴 하는데 덧붙여서 우리 가족 아무도 몰랐겠지만 본인도 서울에 있을 때 그런 증상 겪었다 이러더라고..본인도 힘든 건 충분히 알 수 있는데, 매번 내가 더 힘들다 이런 식이니깐 조금 지친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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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글쓴이
응 맞아ㅠㅠ 내가 봐도 무언가 불안해서 그러는 것 같은데, 약물치료도 병원진료도 안 하니꺄 어떻게 해야될 지 정말 모르겠어ㅠㅠ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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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글쓴이
어떻게 치료를 받을 수 있을까? 본문에서처럼 본인이 대학병원 갔을 때, 교수님이 70프로만 치료 가능 확률이 있다는 언급 때문에 난 어차피 치료가 소용없을거야 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2년 전
글쓴이
아, 그리고 윗댓에서 얘기한 것 처럼 본인이 행복해지면 강박증이 나아진대! 그래서 이번에 치료 받아보자 얘기했을 때도 연말에 편입돼서 다시 서울가면 나아진다고 얘기했어!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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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엇 근데 본인은 70프로만 치료 확률이 있다고 얘기하던데.. 그래서 시도조차 안 하려고 해ㅠㅠ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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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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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그렇구나ㅠㅠ그리고 치료돼도 2년 내에는 재발될 수 있다고 하더라고! 그럼 어떻게 치료해보자고 설득하면 좋을까?ㅠㅠ바쁠텐데 자꾸 거추장스럽게 해서 미안해ㅠㅠ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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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글쓴이
동네 정신과는 본인이 상담 쪽으로만 해서 소용 없다고 안 간대ㅠㅠㅠ 지금도 계속 편입돼서 서울가면 행복해지니깐 나아진다고 하는데, 그럼 답은 계속 약 권유밖에 없겠지?? 본인이 너무 완강히 얘기하니깐 조심스러워ㅠㅠ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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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글쓴이
응 나도 같은 생각이야! 계속 약물치료 권유밖에 답이 없겠네ㅠㅠ 본인은 치료의지가 없는 것 같아서 걱정이다ㅠㅠ
2년 전
글쓴이
아 그리고, 혹시 시간 된다면 윗댓들도 봐줄 수 있을까?? 강박증 있으면 저렇게 행동하고 얘기하는건지 알고 싶어서ㅠㅠ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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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그렇구나! 그럼 내가 제일 힘들다, 내가 죽어야지 얘기할 때는 계속 들어주고 위로해주는 게 답이야?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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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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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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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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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ㅠㅠ 소중한 시간 내서 조언해줘서 고마워! 오늘도 행복한 하루로 마무리 되길 바라!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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