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우리 오빠가 강박증 있고, 간략하게 정리한다고 음슴체로 할게! 양해 부탁해ㅠㅠ조금 길기는 한데 읽어보고,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조언 좀 꼭 부탁할게ㅠㅠ ✔ 증상 -싫은 사람이 닿은 곳은 닦아야 됨. (본인이 닦지 않고, 우리 가족이 닦음) 예) 싫어하는 사람이 문 잡으면 문 다 닦아야 됨 -닿은 옷은 바로 빨아야 됨. 예) 위와 동일한 맥락으로, 만약에 우리 가족이 닦다 옷에 닿으면 옷 다 빨래해야 됨 -본인이 싫어하는 곳은 안 가고 언급 안 함 예) 노인을 싫어해서 노인 많은 곳은 절대 안 감, 언급도 정확한 지명이 아닌, 예로 서울이면 'ㅅ으로 시작하는 곳 있잖아'라고 함 ✔ 본인의 주장 - 어릴 적 과하게 엄격한 훈육으로 강박증 발생 / 서울에서 재수 및 대학 재학 중 주변 환경에서의 경쟁에서 스트레스로 강박증 발생 (본가가 지방) → 원인에 대한 언급에서 매번 다름 - 강박증 치료를 위해 대학병원 갔는데 약물치료 밖에 없고, 개선 가능성이 70프로에 그쳐서 병원치료는 안 함 + 잦은 대면 진료와 강박증의 진료 및 치료비가 커서 안 함 - 앞의 병원 진료에서, 교수님이 본인의 스트레스는 일반인과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라고 함. 그래서 연구비를 줄테니, 연구대상으로 삼아보고 싶다고 얘기했다고 함 - 본인의 강박증은 본인이 행복하면 나아진다고 함(본인피셜) ✔ 내가 힘든 점 - 본인이 말하는대로 닦고 있는데, 그러다 실수로 어딘가에 닿아서 엄청 짜증낼 때 - 앞과 같은 상황에서 유독 실수를 많이 하면 패닉이 와서 욺. 근데 막 내가 힘든 거 아무도 모른다. 내가 제일 힘들다. 내가 죽어야지 이렇게 얘기함 (항상 본인이 제일 힘들고, 스트레스 심하다고 함) - 전에, 이 상황에서 엄마도 쌓인 스트레스 때문에 호흡곤란 온 적 있음. 근데도 짜증냄. 이후에 얘기해 봤는데 본인은 기억 못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