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만나는데 보고싶다라는 말에 "내일 보자나"라는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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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

센스없어

[둥이4]

어 그 왜 센스없는걸까?ㅠㅠ 나 진짜 모르겠어서
현남친한테 항상 잘해주고십은데 난 매일 저렇게 말하거든

[둥이1]

음.. 내일 보는 걸 모르는 것도 아니고 나도 다 알지만 보고 싶다고 애정표현 하는 거잖아 나도 보고 싶다 얼른 만나자 <이렇게 받아치는 게 맞지 않을까 적어도 연인관계에서는...? 저렇게 나오면 너무 정없어 보이기도 하고 뭔 말을 못 하겠어ㅠㅠ 배고프다하면 이따 밥 먹을 거잖아 이럴 것 같고 사람이 뻘쭘해져

[둥이8]

하.. 헤어진지 얼마 안됐는데 이 댓글 보니까 또 전 애인한테 미안해서 미치겠다.. 좀 전까지 잘헤어졌다고 생각하고 위로하고있었는데
전애인이 나 집보내기 싫다고 헤어지기 싫다고 앵길때 내일 보잖아..ㅎㅋ 했던 내 자신 너무 못났다

[둥이2]

난 그냥 장난식 말투면 상관업성

[둥이3]

음.. 뒤에 이쁜말이 더 붙었다면 좋겠지?

[둥이5]

나만 보고 싶은 거 같음

[둥이6]

어우 난 싫어

[둥이7]

잠 잘건데 졸리다는 말은 왜 해?
밥 먹을건데 배고프디는 말은 왜 해?
똥 쌀건데 똥 마렵다는 말은 왜 해?
보고싶으니까 보고싶다는건데 내일 보는게 왜 나와

[둥이9]

기분 나빠 “보고싶다”가 단순히 정말로 보고싶다란 의미만을 담은게 아니라 상대에 대한 애정표현의 하나인데 그걸 저런 식으로 받아치면 애정표현 한 사람은 뭐가 됨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