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때문에 개빡치는데 누가 조언좀 (남익시점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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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내년에 성인 되면 자취시키든 기숙사 보내든 하는 게 제일 나을듯... 몸이 떨어지면 애틋해진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더라

[익인1]

여유 되면 같이 심리상담 다니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햐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자취해본 입장이라 공감되긴하는데 얘가 대학을 근처로 생각하는거같아서... 진짜 어디라도 보내고싶음...ㅠ
심리상담은 동생? 아님 엄마동생 둘다??

[익인1]

지금 봤다 미안해 ㅠㅠ 동생도 어머니도 그렇고 너익까지 다 받는 게 제일 좋을 것 같긴 해... 나도 동생이랑 엄마랑 많이 싸우는 환경에서 살아서 그 스트레스가 얼마나 큰지 알아서...ㅠㅠ 싸우는 사람들도 각자 힘들겠지만 보는 사람들도 그못지않게 힘들잖아

[글쓴이]

나는 지금 받구있어!! 졸업연기라서 아직 재학생이라 학교서 받고있음ㅠㅠ 상담하다가 내가 감정공감결여가 심하다는걸 알아서 여기 쓴거기도 해...
윗 글만 봐도 당장 벌어진 사건만 시시비비 따지고 있지 그 사람들 감정이 어떤지는 공감이 잘 안되는게 티나서(...
그래서 다른사람들의 시각이 필요했음ㅠㅠ
조언 고마워!!! 빨리 취뽀해서 가족들 다 상담받을수 있도록 만들어야겠다

[익인2]

나도 가족이랑 사이 안좋은데 제일 좋은거는 따로 사는거임 자주 안만나고 얼굴 안보면 돼...

[글쓴이]

ㅁㅈ........ㅠㅠㅠㅠㅠ하 제발 대학 집이랑 거리있는곳으로 갔음좋겠다

[익인2]

동생이랑 얘기 해보는건 어때? 나는 집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왕복 5시간 걸리는 대학 들어갔는데 자취는 절대 반대라 해서 졸업까지 통학함ㅎ.. 동생 나름대로 진짜 스트레스 받고 힘든 상태일수도 있음... 엄마랑 잘 안맞고 관계 개선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되면 내년에 나가는게 어떤지 물어봐봐 쫒아내는 식으론 말고...

[글쓴이]

맘같아선 진심걍 쫓아내고싶은데... 여따쓰길잘했네 좀 객관적인 시선의 방법이 필요했음ㅠ
엄마랑도 얘기해보고 쟤랑도 얘기해봐야겠다... 속터지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