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바쁜 애인한테 연애하기 버겁냐고 물어보는거 별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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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

음 상대방이 좀 연애에 권태기 온거 늦겨진거야? 그러면 걍 대놓고 얘기하는게 좋긴하던뎁

[글쓴둥이]

권태기라고 하기에는 너무 연애 초반이야ㅠㅠ 애인이 너무 바빠서 전에 몇번 얘기했는데 신경 써주다가 이게 더 바빠지니깐 자기 컨트롤 영역을 벗어난 느낌이야 내 존재 자체가ㅠㅠ

[둥이1]

앗 글쿠나 난 반대로 쓰니 상대방 입장이였거든ㅠ 바쁘니까 애인한테 관심이나 마음 적어지구 좀 순위가 밀려나더라,, 서로 참다가 터져서 거의 싸우면서 헤어지냐마냐 그랬는데 어쩌다 계속 사귄당 근데 그만큼 서로 잘해주는 중! 우리처럼 관계회복 될 수도 있으니까 끙끙 앓는것보단 제대로 얘기해보는게 좋을거같아 얘기 꺼내기 힘들겠지만 ㅠㅠ

[글쓴둥이]

어 순위가 밀려나는거 같긴해ㅠㅠ 뭐라고 꺼내야 좋을까ㅠㅠㅠ 둥이 애인은 뭐라고 이야기 했어?? 나도 관계 회복하고 싶긴 한데 바쁜건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니깐 ㅠㅠ

[둥이1]

음 우리는 싸우게 된 계기가 전화 하는데 내가 좀 ,, 귀찮아한게 티가 났고 또 다른걸로 의견대립됐거든 그게 연속으로 그러니까 서로 할말 못할말 다 하면서 싸우다 애인이 먼저 너가 요즘 바빠서 나 뒷전인거 티나고 예민한거같다 이런식으로 말했어ㅜ 나도 참다가 사실 요즘 우리 관계에 생각이 많아졌다,,, 요롷게ㅠㅠ!!!

[글쓴둥이]

1에게
헉 좋당 ㅠㅠㅠ 근데 둥이는 좀 오래 사귄 커플이었지??

[둥이1]

글쓴이에게
음 글케 오래는 안 됐으 2년밖에 안 됐으ㅠㅠㅠ

[둥이2]

그 말 듣고 애인이 너한테 더 신경써주거나 먼저 선 긋는다고 생각하거나 둘 중 하나일 거 같아

[글쓴둥이]

내가 먼저 선 긋는다고 생각하능거야??

[둥이2]

웅

[글쓴둥이]

헉 왜?ㅠㅠ

[둥이2]

이미 너는 버겁단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누낌…?

[글쓴둥이]

2에게
역시 그런가..ㅠㅠㅠ 어떻게 말해야 좋지 나를 좋아하긴 하냐고 물어보고 싶은데.. 내가 사실 엄청 바빠도 애인이 먼저인 타입이라 더 신경 쓰여ㅠㅠ 난 1시간 자면서도 애인이랑 통화 2시간씩 햇엇거든

[둥이3]

확실히 헤어질 각오 된거면 말해봐! 모 아니면 도니까

[글쓴둥이]

각오 솔직히 하긴 했는데 문장 자체는 괜찮지? 막 집착하는걸로 보이거나 부담 주거나 그런건 아니지?

[둥이4]

그 말 듣는 순간 버거워질거같은데

[글쓴둥이]

퓨ㅠㅠㅠ 그래서 결국 말 못했어

[둥이4]

마음 확인하고 싶은거면 만나서 물어보는거 추천할게 바쁜거 알아서 이해하고 배려하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애정표현 해줬으면 좋겠고 나 생각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는건 어때? 헤어지고 싶은건 아닌거잖아 그치? 카톡으로 하는거는 한계가 있더라 그리고 오해도 생기고

[둥이5]

저 말 별로인 것 같아 윗댓 말대로 듣는 순간 버거워지는 느낌... 마음이 궁금한 건 알겠지만 직접 만나서 너의 마음 먼저 솔직하게 얘기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