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동생 톡에서 이상한거 봤어 (저번에 동생이 유사 성매매 하는 것 같다고 올린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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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돈벌고싶다는 제목으로 옾챗 만들었는데 

성인 남자들이 만남알바 할 생각 있냐고 연락을 엄청 하네 

얘 이게 뭔지 알고 하는걸까.. 

무슨 생각인걸까 내 동생 

부모님한테 말씀 드려야겠지??? 우리집 겨우 좀 좋아졌는데 또 이러면.. 

미치겠다 진짜 얘 왜이래 

엄청 패면 정신차릴까 진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

[익인1]

몇살인데?? 부모님한테 바로 말씀드리지말고 일단 쓰니 선에서 혼내보고 말 안통한다 싶으면 부모님한테 넘어가자..

[글쓴이]

이제 중1이야.. 저번에 유사성매매 이런거 내가 발견했을 땐 내가 먼저 말 했는데 결국 부모님한텐 말 못 드려서.. 맨날 내가 대처 잘못 해서 어떻게 될까봐 어떤 대처를 해야될지 모르겠어

[익인1]

아이고 ㅠㅠ 처음부터 화내지 말고 차근차근 왜 잘못된건지, 이런일 하면 나중에 어떤 뒷일들이 따라오는지 이런거 하나하나 설명해주고 그런데도 못알아들으면 이런식으로 나오면 부모님한테 말씀드릴 수 밖에 없다고 해

[글쓴이]

전이든 지금이든 일단 내 말, 부모님 말 다 안 듣는 애라.. 말 한다고 뭐가 달라질까..? 그냥 어디 정신과 데려가야되나

[익인1]

정신과 갈 문제도 아니거니와 데려가면 더 삐뚤어지기만 할 것 같은데.. 말 해도 안듣는거면 그냥 휴대폰 뺐는게 최선일듯

[익인2]

본표해야해!)) 쓰니 선에서 정리가 안되면 부모님한테 말씀드린다고 하고 거기서 답이 없을땐 부모님한테....

[글쓴이]

본표 방금 했구 윗댓 봐줘..!

[익인2]

너가 동생한테 말했는데도 달라진게 없는거야?

[글쓴이]

응 일단 내 말을 흘려듣고.. 저번에 속옷 거래랑 당근마켓 이런거 때문에 엄마가 엄청 뭐라고 했는데 또 이런게 발견되는거 보면 바뀐게 없는 것 같아

[익인2]

전 글 다 보고왔는데 그냥 부모님께 말씀드려 저러다가 돈맛 보고나면 더 심한 짓도 할수 있을듯

[글쓴이]

2에게
근데 진짜 너무 무서운게 부모님이 알게됐을 때 또 매를 들까봐 그게 너무.. 솔직히 부모님도 쟤를 어떻게 통제하는지 (나보다는 잘 아시겠지만) 모르는 것 같아. 항상 아빠는 매로 해결하려고 하는데 그게 더 안 좋은 결과를 낳아서..

[익인3]

본표해야하고 나같으면 한 번 동생이랑 1대1로 말해볼듯
부모님이 알면 트라우마 생기거나 가출할 거 같아서

[글쓴이]

방금 했구 윗댓 봐줘 ㅠㅠ

[익인3]

동생이 살짝 노는 애야? 아니면 용돈이 부족한가?
한 번 맛들리면 돈맛에 흔들릴텐데 쎄게 잡는게 좋을 거 같은데
일단 동생한테 한 번 말해봐

[글쓴이]

애가 이중적인것 같아.. 용돈 부족한 것 같지도 않은데 항상 뭘 요구하고 부족하다고 해. 부모님은 벌써 충분히 해주시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익인3]

왜 하냐고 물어봐 이제 초졸인데 ㅠㅠㅠ 매를 들어서라도 막을 거 같아

[익인4]

먼저 말했을때 혹시 저런거 왜 하는지 물어봤어?

[글쓴이]

유사 그건 그냥 궁금해서 했다는데.. 다 돈 때문이겠지 아마..?

[익인5]

가족이랑 사이가 안좋았다가 좋아진거면 동생이 살짝 애정결핍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익인6]

용돈 부족한 게 아니라 속옷 입던 거 팔면 몇만원씩 쉽게 벌어서 그거 몇 번 해보니까 맛들려서 그런 거야 옾챗 그것도 여자라고 방 하나 파서 올리면 남자들 수십명이 연락오는데 얼마나 재밌겠어 즐기는 거야 그거ㅋㅋ...부모님한테 말씀드리고 혼내서 바로잡아야돼 습관이고 병이야 좋게 타이른다고 절대 죽어도 못 고쳐 아직 어려서 뭘 몰라서 그런 거 같지? 그거 냅두면 돈이 쉬워지고 경각심 없어져 지금이야 대화 몇 번으로 끝나도 언젠간 실제로 만나서 돈 받고 관계 맺는다

[익인7]

와 부모님이 알면 폭행까지 갈 것 같다고 해서 그냥.. 쓰니가 잘 타일렀우면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 정도면 부모님한테 말해서 매를 맞든 뭘 하든 해야 할 것 같은데..? N번방 같은 것들까지 해서 걱정되는 요소가 한둘이 아냐

[익인8]

쓰니야 그때도 말했지만 이거 너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 아니야 부모님한테 하나하나 세세하게 다 알려드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