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눈치없다는 이유로 전교생한테 소문나고 반에서는 숨쉬듯이 뒷담까이고 왕따당했어서 그 이후로 진짜 사람들이 무서워서 만나는 걸 피해 그래서 20대되어서도 친구도 사귈줄 모르고 연애도 못해 머리도 나빠서 운전면허같은 기본적인 시험도 몇번 떨어져서 집에서는 바보 소리 듣고 처음 배워도 거의 다 못따라잡아서 하고싶어도 포기한 거도 너무 많아 잘하는 거도 없고 진짜 몇달에 한 번 칭찬들으면 몇달동안 기억할정도로 응원해주는 사람들도 없어 그냥 이정도면 미래의 자식을 위해서 내가 포기 해야 되겠지? 내 우울함을 물려주면 안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