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으로 하거든 8명 근데 내가 운동을 진짜 못해.. 건강상의 이유로 자세도 안좋고 측만증도 있어서 필라테스 시작했는데 내가 다니는 곳은 시간대별로 자기가 핸드폰으로 예약하고 그때마다 선생님이 다르거든 그래도 시작한지 한달 지나니까 하체운동은 좀 따라가는데 복부운동은 진짜 못해.. 나도 눈치보이는데 가끔 선생님 몇분이 지나다니면서 자세봐주거나 교정해줄 때 좀 한숨쉬시거나...(진짜 작게) 힐끔 쳐다보는데..진짜 눈치보인다.. 금액이 부담스러워서 그룹하는거고 진짜 복부운동할 때만 그러거든.. 하체할 때는 나름 칭찬도 좀 받은적있는데 어제는 운동하다가 내가 면티입고 했는데 땀을 많이 흘려서 평소보다 등쪽이 젖었거든.. 근데 그 한숨쉰 선생님이 옷 좀 만지면서 교정해주다가 어? 다 젖었네..하고 지나가는데 뭔가 내 피해의식인지 쪼그라드는 느낌ㅠㅠ.. 물론 남의 땀이니까 더럽고.. 사실 나도 내 어깨 만질 때 옷 축축해서 죄송했거든 근데 시간이 이 선생님이 주로 수업하는 시간이랑 맞아서.. 하... 너무 못하니까 선생님 입장에서도 답답해서 그런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