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성고민X)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엄마친구들이 집에 오거나 하면 당연히 인사드리는게 예의인데 난 그게 너무 힘들어..... 특히 여름이면 옷도 시원하게(?) 입고있잖아 그 상태로 인사드리기도 좀 민망하고 꾸질꾸질한 상태로 나가서 인사드리는 것도 너무 불편해.... 나갔다 집에 들어왔는데 이미 들어와 계시면 인사하고 방으로 가는건 아무렇지도 않은데 내가 집에 있는데 오시면 인사를 해야하는 그 상황이 굉장히 스트레스로 다가와.... 엄마는 어느 집을 가도 나같이 하는 애들은 없다면서 너가 이상하다고 하시는데 그 말을 들으니까 내가 너무 문제있는 것같아.... 밖에서는 아무나하고 말도 잘하고 처음보는 사람이랑도 재밌게 놀 수 있을 정도로 잘 지내는데 딱 이 상황에서만 그래.... 자존감의 문제일까? 낯가림을 집에서만 느끼나...?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마주치는게 싫은걸까? 어제도 엄마가 엄마친구를 아무 말도 없이 갑자기 데려와서 쇼파에 드러누워 있다가 급하게 방으로 도망갔는데 그리고 나서 싸웠어....하.... 이거 내가 문제있는거지? 대체 난 왜 이러는걸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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