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가 약간 잘 지내다가 자기 기분 나쁠 때 내가 뭐 혼날짓 조금 하면 엄청 불같이 화내거든? 내가 내신성적도 안 좋고 그래서 막 공부도 지지리 못하는 게 정신병자냐 막 욕하면서 어렸을 땐 막 머리채 끌고가서 발로차고 그랬었어. 요즘은 내가 좀 커서 신경 안 거슬리게 똑바로 행동하고 살아서 잘 맞지는 않아. 근데 오늘 내가 방에서 잘 때 너무 더워서 아아악 짜증나 막 벽치면서 소리를 질렀거든? 더운게 너무 짜증이 나는 거야. 근데 엄마가 거실에 있었는데도 뭐 아무말도 없길래 아 못들었겠지 이러면서 다시 잤어. 그리고 오후1시쯤에 일어났거든? 거실에 나가니까 엄마가 있는거야. 그래서 엄마 한 번 보고 화장실로 들어갔는데 양치하다가 아 엄마 진짜 죽이고싶다 그런 생각이 들었어. 걍 죽이고싶다 이게 아니라 베란다 문 열어놓고 엄마 이리와봐 해서 엄마를 들어서 떨어트린다 까지 생각했어. 저 상황에 아빠도 대입을 했어. 그리고 아 부모 죽이면 안되지, 죽으면 어떻게 살지 이 생각이 딱 들어서 정신 차렸어. 그래서 양치 다 하고 나와서 내 방에 발 소리 쿵쿵대면서 갔거든. 그랬더니 거실에서 엄마가 저게 어디서 쿵쿵대,정신병자도 아니고 진짜 이러면서 엄청 화내는 거야. 방에 들어왔는데 더운데 갑자기 욕 먹으니까 머리가 막 지끈지끈거리면서 숨이 안 쉬어지는 거야. 그래서 서랍장에 기대서 선풍기 튼 채로 넋놓고 계속 헉헉 숨쉴려고 30분동안 있었어. 엄마가 밖에 있으니까 맘이 계속 불편했기도 했어. 그러고 있으니까 좀 나아지는 것 같아서 침대에 앉았는데 엄마가 나가는 거야. 그래서 그 뒤로 좀 마음이 안정되긴했는데 나 진짜 좀 문제있는건가 생각이드는거야. 조현병 증상이나 그런거 찾아보니까 그건 아닌거 같긴해 왜 이러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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