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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521
이 글은 4년 전 (2021/7/29) 게시물이에요

어제 밤 10시에 집에 오는데 어떤 아저씨가 따라 붙어서 밥먹었어? 

자꾸 물어보길래 저 아시냐고 왜 나한테 말거냐고 그러고 엄청 침착하게 받아치고

꺾어서 우리집쪽 골목쪽으로 올라오면서 따라오는지 아닌지 보고싶은데

고개도 못돌리고 눈 마주치면 겁먹은것도 들키고 계속 따라올거같아서 

뒤도 못돌고 혼자 성큼성큼 걸어올라오다가 따라오는지 모르니까

우리집 들키기 싫어서 집 지나서 편의점에 좀 있다 집에 들어왔는데


 집 올라온 순간 긴장 풀려서 아빠한테 말했거든

심장이 벌렁거리고 손이 막 덜덜 떨려하면서 

썰 푸는데 

밥 먹었다 그러지 , 아저씨가 뭔 상관이냐고 그러지 , 너한테 밥사주고 싶었나보다 좋겠다 야~


이러는거야 아 진짜 지금도 눈물나네

내가 왜 그런식으로 말 하냐고 화내는거 오빠가 듣고 나와서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는데 상황파악 못하고 또


남자가 밥사준다고 쫓아왔대~ 


이러는거야

세상에서 제일 내 편인 남자가 아빠뿐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왔는데

귀갓길에 위험할 뻔한 일을 방금 당하고 들어온 딸한테 좋겠다느니

그런 소리 하는게 너무 충격적이고 배신당한 기분이라 


진짜 장난치냐고 내가 어디가서 성폭행 당하고 와도 

좋겠다 그럴거냐고 소리치니까 

되려 화를 내는거야 

니가 늦게 다니니까 그런거 아니냐고 

그런 일 당하기 싫으면 나가질 말라고 

아빠한테 그게 무슨 말버릇이냐고 

서로 소리지르고 오빠랑 엄마가 아빠한테 내가 왜 화났는지  

설명해주는데도 이해를 못하고 그만 말하라며 말도 끊고

방에 들어가버렸어



사람일은 직접 당해보지 않으면 당한사람 마음을 

백프로 공감 못한다는거 너무 잘 아는데 

아무리 당사자가 아니라도 자기 딸한테 어떻게 저렇게 생각하고 말할 수 있는걸까


우리동네가 구시가지라 아파트도 없고 조선족 엄청 많고 

거의 다 주택이야

여기 3년동안 살면서 길 지나가다 할아버지가 손뻗어서 몸 만지고 간적도 

두번이나 있고  또 그렇게 대놓고 성추행 하는것도 본적도 있음

집 주변 상가에서 성폭행 미수사건 일어난것도 

뉴스에 나온적도 있어 그만큼 치안이 별로 안좋은데 

  

아빠까지 저렇게 말하니까 

아닌거알면서도 그 말에 화가 나면서도

진짜 내가 밤 늦게 돌아다녀서 그런건가 

좀 더 펑퍼짐한 옷입었으면 이런일들 안 당했을까

이런 생각이 자꾸 들어서 괴로워 

아빠도 내가 알던 아빠가 아닌거같아


오늘 밖에 나갔다 왔는데 아저씨들이 지나갈때마다

신경 곤두서서 피해다니고 움츠리게 되더라 


내가 왜 이렇게 괴로워야 되지 

왜 10시에 집에 오면 안되는거야

내가 입고 싶은 옷도 맘대로 입으면 안되는건가

이게 내탓인건가

내 탓이라고 말하는 아빠가 소름끼치게 싫다 

너무 울어서 쌍커풀 풀릴거같아....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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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자기한테 왜 그렇게 매몰찬지 영문을 몰라서 억울하게 뜬 그 땡그란 눈도 자꾸 생각나... 내가 왜 나한테 말걸어요? 이러니까 ....아....모르는 사람한테 말걸면 안되나 ... 하고 중얼거리는 그 아저씨 진짜 사이코같아서 아직도 소름끼져 타인은 지옥이다에 나오는 사람들 생각나 아 집으로 오는길중에 제일 큰길로 온건데... 이제 어떡해야하나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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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쓰니야 네 잘못 없어 너무 무서웠겠다... 아버지 정말 너무하신다...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시는건가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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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왜 내가 화내는지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아 자기는 위로해줬는데 내가 게 아빠한테 소리 지른다고 혼자 화냈어 ... 하 진짜 집나가고싶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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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아니 아버지가 말을 너무 막하시는데?
내 입장이라 생각하고 우리아빠가 그런 말 했으면 나 진짜 크게 싸웠어.
그 말은 즉슨 성폭행당해서 힘든 딸한테 너가 늦게 다녀서 성폭행당했다고 피해자 탓하는거잖아.
사실은 사건관련시간은 상관없잖아. 그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가 문제인거지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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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러게... 이걸 아빠만 모르는 거 같네... 진짜 힘빠진다 인터넷에서 2차가해 하는 사람들 볼때마다 우리 아빠는 그런 사람아니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아빠 입으로 그런말을 심지어 나한테 하는걸 직접 들어서 더 배신감 느껴 진짜 너무 정떨어져 어제 그 아저씨보다 아빠한테 더 충격받았는데 어디가서 우리 아빠 이런사람이다 말하는거 쪽팔려서 여기다라도 쓴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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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그래..아버지 생각을 바꾸게 딸인 글쓴이가 차근차근 아빠랑 말해보는곤 어때?
난 아빠가 그러면 처음에 싸웠다가 이성찾고 좀 논리적으로 한개씩 바뀌게 하거든.
예를 들어 "아빠 흉악한 사건이 늦은시간이나 새벽에 일어나는건 사실이지만 공부나 뭘 하다보면 늦게 귀가하게 된다. 그렇게 늦게 귀가하는 여자를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이 잘못된걸까 아니면 이런 이유로 늦게 귀가하는 딸이 잘못한걸까?
한 번 생각해봐. 내가 과연 범죄에 연루되려고 늦게 귀가하는거겠어?" 이런식으로!!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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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그리고 글쓴이 많이 무섭고 힘들고 아버지에대한 실망감도 클텐데 ㅠㅠㅠ속상하겠구나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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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우리아빠 똥고집이라서 자기 기분 상하면 누가봐도 사과해야할 일도 안해서...ㅋㅋㅋㅋㅋ 아마 죽을 때까지 이 일에 대해서 자기가 맞다고 생각할 거 같아 내가 그 아저씨 찾아서 패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그냥 내가 아빠한테 바란건 공감과 위로 뿐인데 참...씁쓸하네 그래도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 익인아 덕분에 기분이 좀 나아졌다 ㅎㅎ남은 하루 즐겁게 보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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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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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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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렇네 호신용품 한 번 알아봐야겠다... 고마워 익인아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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