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신 곰신 힘들다 진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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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까지만 해도 안정적으로 잘 만나고 잘 버티고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또 괜히 서운하고 속상해서 눈물흘리고있다...ㅎ 속상해ㅠ

[둥이1]

곰신 얼마나 됐어 쓴이ㅠㅠ

[글쓴둥이]

이제 55프로..!ㅠ

[둥이1]

ㅠㅠ 뭐가 그리 속상했을까... 55퍼면 상초겠네.. 곰신도 군화도 둘다 힘들 시기겠구나.. 너무 서러워 말구! 생각보다 지금 이 시기도 빨리 지나갈테니까 너무 우울해말구 알았지??

[글쓴둥이]

ㅠㅜㅠ이거 보고 너무 따수워서 눈물 한바가지 흘리고왔어 흑.. 맞아 휴가 못나온지도 너무 오래됐고 계속 휴가 나갈수 있을것처럼 희망고문만 하고있는 상황에서 남친도 지쳐하는게 보였는데 그래도 서로 고맙다 미안하다 하면서 잘 지내고 있었거든.. 근데 내가 힘내잔 뜻으로 하는 말에도 남친이 지친게 표가 나니까 나도 너무 힘빠지고 서운했어ㅠㅠ 근데 남친도 지친거 티 안내려히는게 또 보이니까 속상하고.. 빨리 이 시간이 지나갔으면 좋겠다 댓글 진심으로 고마워😢

[둥이1]

힘이 된다니 다행이다ㅠㅠ 근데 쓴이도 많이 힘들고 다독임 받고 싶을텐데 남친을 더 위하는 마음이 큰게 대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안쓰럽네.. 그래도 비온 뒤에 해뜰 날 온다고 그러니까 희망 놓지 말고 있어줘 알았지? 남친도 여유 좀 생기면 쓴이 마음 알아줄 날 올꺼야. 쓴이네에게 해뜰날이 하루라도 빨리 오길 바랄께!

[글쓴둥이]

1에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눈물나 말 예쁘게 해줘서 너무 고마워 위에 써준 댓도 그렇고 인티하면서 제일 와닿고 위로돼ㅠㅠ 고마워 둥아

[둥이2]

나도 오늘 카톡 40분 밖에 못하고 멘탈 터졌다 하핳...

[둥이3]

ㅜㅜㅜ 나도 그때 진짜 힘들었어 ,, 100일 남을땐 시간 금방가는데 그전까지 시간도 안가는거 같고 휴가도 잘 못나오고 진짜 힘든 마음 이해가 🥺 난 헤어지면 후회할 거 같아서 오지게 싸웠는데도 헤어지지도 못했다 맨날 말로만 보고싶다하고 만나진 못하고 현타온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어

[글쓴둥이]

ㅠㅠㅠㅠ맞아 얼굴 한번 보면 힘든거 싹 풀릴텐데 휴가를 못나오니까.. 나도 아깐 사귀고 처음으로 서운한게 아니라 짜증난단 생각 들고 내가 뭐하러 이짓거리 하고있나 별별 생각 다 들었는데 마음 추스리고 내 감정이 어땠는지 톡 보내놨거든 ㅠ 이것도 잘한 일인지 모르겠다ㅠㅠ 빨리 시간이 흘렀으면 좋겠어ㅠㅠㅠ

[둥이4]

나랑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맘이라 공감된다 ㅠㅠ 어제 진지한 얘기하다 폰 냈는데 오늘 폰도 안 받아서 마무리 못 짓고 혼자 생각만 하려니 답답해 죽겠다,,, 헤어지기 싫은데 자꾸 내가 뭐하러 이러나 생각든당 흑

[글쓴둥이]

나두ㅠㅠ 자야지 하고선 계속 생각이 멈추질 않네.. 난 사실 어제 남친이 힘든 상황들때문에 속상하다고 해서 잘 위로해주고 잘 이야기 마쳤는데 오늘은 또 나도 힘든데 남친도 힘들어하는게 보이니까 왜이렇게 속상하고 힘든지 모르겠어ㅠ 속상한 감정 톡으로 잘 정리해서 보내놨는데 안그래도 힘든애한테 괜히 보냈나 싶고 일단 나도 너무 힘드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ㅠ 나두 헤어지긴 싫은데 마음이 자꾸 이러니까 너무 속상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