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우리나라 엘리트체육문화 바꾸긴 해야함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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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다른나라중에 이렇게 엘리트체육 하는 나라 많이 없어 우리나라 축구 유스가 순위 높은 이유 중 하나임 당장 이번 올림픽만 해도 대결상대가 치과의사? 이런경우 많잖아

[익인7]

헐 맞아 그거 왜그런지 이해가 안됐어.. 운동선수 투잡은 한국에 없으니까

[익인2]

공부랑 병행해야 한다는 말이야?

[글쓴이]

엘리트체육문화를 좀 천천히 엎어야한다는거지

[익인2]

근데 나 엘리트 체육? 그런거 모르는데 그게 뭔 말이야?

[글쓴이]

극단적으로 말하면 그냥 초딩때부터 성인때까지 해당종목밖에 못하는 운동병기로 키운다는말임 심지어 초딩은 늦어

[익인3]

근데 이해간다 중학교 3월달부터 학교 운동부 바로 뽑아서 아침부터 종례전까지 운동만 시키는거보면...

[글쓴이]

학교마다 운동부 하나씩은 있을텐데 오후수업 빠지는게 대다수일걸? 그냥 운동 이외에는 집중을 안하게 함

[익인3]

같은 반에 운동부로 들어간 친구 있었는데 일주일에 4~5시간정도만 교실에서 본적 있고 그 외에는 전부 운동가있고 교실에서 공부하라고 준 시간도 항상 자고있던 모습에다가 선생님도 운동부라하면 건들지도 않았던 모습이 생각나

[익인4]

완전 공감ㅠ

[익인5]

ㄹㅇ 솔직히 운동선수로서 성공확률도 낮은데
플랜비가 없다는게 오히려 말이안됨

[익인10]

22222 솔직히 선수로서 기회 많이 주어질 확률보다 그렇지 않을 확률이 더 많은데...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뭐라도 준비는 되어있어야되지 않나ㅠㅠ...

[익인23]

33진짜 운동선수로 몇 명 성공한다고..ㅜ

[익인6]

인정 고생해서 대학까지 들어가도 1부 리그 2부리그 나뉘고 거기서 프로 팀 들어가는 사람은 한정돼있던데.... 다른 길이 없는 건 오바같음

[익인8]

ㅇㅈ 그리고 일본처럼 초중고 동아리 체육 좀 특화시켜서 많이들 생활체육으로 접했음 하는데 ㅜㅠㅠ

[익인9]

ㅇㅈ 여기에 비인기 종목이다..? 진짜 하.. 솔직히 막막함

[익인11]

ㅁㅈ 다른 나라들 보면 동아리로 하면서 선수 발탁 되는 사람들도 진짜 많잖아 한 우물만 판 사람들끼리만 경쟁시키는 건 안 좋은 것 같음

[익인12]

ㅇㅈ 막 네 살에서 여섯 살 이때 시작해서 성인까지 했는데 갑자기 사라지면 진짜... 그냥 막막해 앞이 안 보여

[익인13]

무슨 말인지 알 것 같긴 해... 내 지인도 태권도 하다가 부상이랑 이런거 때문에 그만뒀는데 직장 구하려고 엄청 노력함 ㅠㅠ 물론 다행히 좋은 직장 들어갔지만!!

[익인14]

근데 우리나라가 뭐 체육이나 동아리 활동이 활발한 국가도 아니라서 바꾸려면 이런거부터 바꿔야할둣..,

[익인15]

내 친구 두명도 운동하던 친구인데 그나마 얘네는 잘풀린거임 ㅠㅠ 한명은 그나마 일찓 고등학생때 다쳐서 그만둬서 체교 대학가고 이번에 석사 졸업함. 한명은 프로리그 뛰다가 부상당해서 진짜 할게 없이 막막했는데 그나마 아버지가 사업하셔서 거기로 들어감.. 그 외 운동하던 애들 대부분 할거 없어서 자동차 딜러나 폰팔고 있는 애들 많음.. 잘풀려야 헬스장에서 일하고 줄 잘타면 체육관 코치로 들어가는 정도..

[익인16]

엘리트체육문화+천억가량의 매해지원+ 근데 비리 판침 양궁같은깨끗한선발 잘 없음 갈아엎어야할 협회 많음 =효율극악 + 성공하거나 치킨집

[익인18]

아 이거 진짜 공감돼

[익인19]

예체능 쪽이 특히 그런 것 같아 목표 하나만 바라보고 달리다가 여러 이유들로 인해 벽에 부딪히고 나면 모든걸 잃고 방황하는.. 그럼에도 극소수의 성공사례가 미디어에 꾸준히 노출되는만큼 그저 목표로 삼고 꿈꾸는 지망생은 꾸준히 나오고

[익인20]

내 친척도 ㅠㅠ 운동만 하고 공부 못한거 너무 후회된대 운동 관두니까

[익인21]

본문 읽으면서 아이돌 연습생들 생각난다 정말 초 중등 교육은 공부랑 병행하는 게 맞는거 같은데 실제로 그러기가 어렵지.... 당장 전공 안살리면서 그냥 학교다니고있는 사람들도 생각한 진로가 아닌 다른 길로 바꾸기가 힘든데 어릴때부터 하나만 파온 사람들은 오죽할까 싶어

[익인22]

솔직히.... 난 올림픽 출전하는 선수들 보면 신기한 게 대체 어떻게 그 힘든 과정을 거친거지? 싶음
난 걍 체육과 인연이 없는 사람이긴 한데 축구나 야구 같은 메이저 운동 종목 이외에는 접할 기회가 없기도 하고 능력이 있다고 해도 솔직히 평생 거기에 쏟아붓는 건 ㄹㅇ 무리수라고 생각하는데 그 선수들은 진짜 본인의 인생을 쏟아부은거잖아... 결과적으로 국대로 선발되는 큰 영광을 누리시긴 하지만 진짜 들인 노력이랑 희생한 것들 생각하면 세발의 피 같은 느낌? 난 진짜 내가 재능 있어도 유복하거나 개개개잘할 자신 없는 이상 운동 안할 것 같아서 선수들 보면 더 멋짐ㅠㅠ.... 아무튼 쓰니 말 개공감!!!

[익인23]

ㅁㅈ...나도 중학교 때까지 엘리트체육 선수였다가 고등학교 일반고가서 지금은 그냥 체육교육과 학생인데 전반적인 문화나 그런게 고쳐져야한다고 생각함...솔직히 운동으로 몇 명 성공하겠어 내 주변도 한 명만 성공해서 국가대표하고 다른 사람들은 그냥 스포츠 강사하거나 아예 다른 일 찾거나,, 그리고 운동이 프로 리그뛴다해도 언제 부상당해서 그만둘지도 모르고... 진짜 운동 그만뒀을 때 뭘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잉여 시간이 너무 많아져서

[익인25]

진짜 ㅇㅈ 프로 목표로 하는 애들 보면 진짜 공부는 아예 신경 안 쓰던데 막상 프로 뽑히는 사람은 1-2명이니까 공부 꼭 병행 시켜야 할듯 ㅠ

[익인26]

맞아 그분야에서 성공하는건 1% 어쩌면 0.1%밖에 안돼.. 어찌저찌 프로팀 들어가도 2군만 전전하다가 퇴출되는 경우도 많고. 운동 포기해도 다른 길을 갈 수 있게 도와줘야 된다고 생각함. 외국 운동선수들 보면 운동하면서 다들 공부도 안 놔서 유명 명문대 출신들 많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