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나 마음 정리했어 이제 여기 더 안 들어올거야 크크

노력해봤다고 말하기에는.. 초반에 좀 들이밀다가 자기만의 세계와 벽이 강한 사람인 것 같아서 주저하고. 내가 너무 어려서 여자로 안 볼 것 같고. 다가갈까 말까 고민하면서 속이 다 문드러지는 것, 이젠 진짜 그만이야. 내 자존감 깎아가며, 수험생 때처럼 스트레스 받아서 몸으로 나타나는 거 그만하고 싶어

[둥이1]

끝내더라도 확실하게 끝내는 거 추천함 상대 마음 확인해봐야 그때 상대의 마음도 이랬던 거 아닐까? 곱씹으면서 후회하고 미련 남는 일이 없어 난 아직도 문득 그때 그 사람이 떠올라서 솔직하게 물어라도 볼걸 후회해

[글쓴둥이]

그렇게 물어보기에는,, 엄청 친한 사이도 아니고 내가 티나게 많이 들이밀지도 않았어서..! 확실하게 끝내는게 좋긴 한데 ㅠㅠ

[둥이1]

친한 사이에만 마음 전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 꼭 티를 내서 미리 알려야 하는 것도 아니고 네 마음 전하는 거야 표현하는 게 나쁜 일도 아닌데 이제 안 들어온다고 했으면서 확인하러 온 건 여전히 갈팡질팡해서 그런 거 아니야? 부끄러운 건 순간이지만 미련을 오래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