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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779l 2
이 글은 2년 전 (2021/8/03)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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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2년 전
익인1
궁금하다 뭐라했ㄴ지
2년 전
글쓴이
일단 차가운 죽음은 어쩔 수 없이 떠밀리듯이 죽는거라 생각했음 따뜻한 죽음은 삶보다 죽음이 더 가치있다 느끼고 본인이 만족하면서 죽는 죽음이고 차가운 죽음은 빚 못갚아서 장기를 팔거나 집이 망해서 사망보험금 받으려고 죽는 죽음들? 본인이 선택한거지만 떠밀리듯 죽은게 차가운 죽음이라고 우리끼리는 그렇게 생각했고 살 이유도 죽을 이유도 없는데 죽음을 택한 이유는 애초에 눈사람은 차가움 따뜻함 선택하지 않아도 녹게되는 존재잖아 근데 눈사람은 그냥 차가운게 싫어서 따뜻함을 선택했을 뿐이고 그거에 죽음이 따라왔을뿐이다라고 생각했고 <- 이건 내생각 인프제친구는 동의못하고 여전히 이유 찾지못함 시인이 따뜻함과 차가움으로 표현하고자 한거는 얘기하다가 둘다 피곤해서 내일 다시 얘기하기로 함 ㅋㅋㅋㅋㅋㅋ
2년 전
글쓴이
그리고 황순원의 소나기에서 나온 보라색 꽃도 단순히 본인이 좋아서 넣었다고 했으니까 굳이 의미 부여를 하지 않고 그 의미 자체로 봐도 되지않을까? 는 내생각 ㅋㅋㅋ
2년 전
익인2
아 n인데 나도 끼고 싶닼ㅋㅋㅋㅋㅋ 진짜 저 내용 의문투성이임
2년 전
익인3
222222 서로에게 저런 친구가 있다니... 부럽
2년 전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윗댓에 대충 내용적었는데 사실 큰 내용은 없지만 저걸로 서로 구구절절 얘기 나눔…
2년 전
익인4
인프제 읽자마자 의문투성이...
2년 전
익인5
둘 대화 관전해보고싶아
2년 전
익인6
Intp인데 흥미있습니다.
2년 전
익인7
인프제 흥미롭다 관전하고 싶다... 보면서 호오...할듯
2년 전
익인7
따뜻한 죽음, 차가운 죽음과는 별개로 결국은 죽음을 택하는 눈사람이 너무 너무 불쌍해... 이미 삶에 지쳐 모든 게 차갑게 느껴져서, 혹은 마음이 차가워져서(=눈사람) 살든 죽든 별 상관 안 쓰는 느낌이야...
2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2년 전
익인9
오 나도 이런 식으로 해석함!
차가운 물에서 녹는 것과 뜨거운 물에서 녹는 것에 있어서 시간을 중점으로 두고 보면 이렇게 생각하게 되는 듯
나는 차가운 물에서 죽기 = 죽지 못하기에 살아가는 현실 - 삶을 갉아내며 살아가는 것
뜨거운 물에서 죽기 = 살기 위해 죽음을 택해버리는 모순적인 상상
이렇게 생각하게 됨

2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2년 전
익인9
익인이는 그럼 이 시가 죽음으로 마무리 된다고 생각혀?? 난 논리적인 흐름에서 봤을때는 죽음으로 마무리되는건 맞지만 감정적으로는 이 이야기를 하는 화자가 절대 죽지 않을 것 같다고 느껴져서....ㅋㅋㅋㅋㅋㅋㅋ
2년 전
익인9
인팁 이런 글에 반응할 수 밖에 없는.....
2년 전
익인10
S인데 오,,, 그냥 따뜻하게 죽고싶구나...!에서 더 나아가지 않는 사고^^...후 잠깐 해석하려다가 머리 아플뻔했넹 헤헤
2년 전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케텍스 타고가다 봐도 S
2년 전
익인11
s 익 아 그냥 차가운 애니까 차가운 물에서 죽어~~~~~ 이러고 창 끄려고 함
2년 전
익인7
아개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년 전
익인12
i_t_인데 아픔을 느끼진 않겠지..?뭔가 안타깝다 하고 끝
2년 전
익인14
근디 ㅋㅋ 눈 사람은 애초에 눈인데 눈사람도 눈이 차갑다고 생각하려나
2년 전
익인15
오 나 엔프피인데 이런 거 완전 좋아해
난 따뜻한 죽음은 능동적 죽음 같고 차가운 죽음은 수동적 죽음 같아 결과는 죽는다는 것으로 같지만 차가움 = 그동안 자신이 살았던 삶의 흐름 = 떠밀리듯,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눈사람이기 때문에 주변을 차갑게 유지해야만 했다는 거
근데 이제는 굳이 그렇게 차가워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기 때문에, 더 살아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기 때문에 삶에 있어서 능동적 선택을 한 거지 생을 끝내는 것이 자신의 삶에 있어서 유일하게 한 능동적 선택이었던 거 아닐까

2년 전
익인16
혹시 익인이 예술해?
2년 전
글쓴이
예술하지는 않는데 나나 남사친이나 둘다 예술에 관심은 있는듯
2년 전
익인17
따뜻한 물은 누릴 것 다 누리고 내가 죽고 싶은 날 편하게 죽는 느낌 ? 차가운 물은 따뜻한 물을 틀지 않았을 때 무조건 틀어야 한다는 전제하에 .. 어영부영 스트레스 받아가며 살아가는 현실 느낌이야
이거 완전 풍자 느낌이라 흥미로워 눈사람 소재로 표현했다는 것도.. 이게 자살이라고 표현되는 것도...

2년 전
익인17
혹시 이 시집 이름 뭔지 물어봐도 될까 ,,!!
2년 전
글쓴이
눈사람 자살사건이야!
2년 전
익인17
헉 정말 고마워 ㅠㅠ
2년 전
글쓴이
ㅎㅎ 재밌게 읽어!
2년 전
익인18
오 나 인프제인데 차갑게만 살아왔고 그래야만이 살 수 있는 눈사람에게 의지가 있고 선택권이 있다는 설정 자체가 흥미진진..
2년 전
익인19
인프피가 보기엔 따뜻한 물은 못했던거 하고싶었던거 죽기전에 해보면서 뜨겁게 살다가 가는거고 차가운 물은 그냥 이 현실을 받아들이고 평소처럼 살아가는거 아닐까...
2년 전
익인20
인프피 흥미는 있지만 내가 끼고 싶진 않다.. 옆에서 듣고 있거나 이렇게 읽는 게 재밌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년 전
익인22
와악 나 infj인데 이런거 토론하는거 진짜 좋아하는데 같이 얘기해줄 사람이 없어서 슬퍼
난 눈사람이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선택한거라고 봐 죽음과 삶을 고민한게 따뜻한 물을 틀기 전, 그러니까 죽음 직전에 마지막으로 죽음에 대해 고민을 한거고 어느 한쪽으로도 기울지 않았어 또 차가운 물과 따뜻한 물 둘다 결국 죽는다는 결과는 똑같지만 더 빨리 죽더라도 평생 느껴보지 못한 따뜻한 물을 경험하는 것을 바란거지 그리고 욕조에서 김이 올라온다는 표현에서 그 물의 일부가 된 눈사람의 만족감이 나타나는 것 같아

2년 전
익인24
나도 쓰니랑 비슷한 거 같기두 하고??
눈사람이란게 차가운 물보다 더 차가운 온도를 유지해야만 살 수 있는 존재잖아 난 그게 사람으로 따지자면 삶의 이유를 찾지 못 하고 얼음장처럼 딱딱하게 굳어진 사람을 표현한 거 같다고 생각이 들었어

차가운 물은 그냥 수명대로 살아갈 삶
뜨거운 물은 자살 혹은 행복, 천국

항상 똑같은 체온을 유지해야 하는 눈사람은 따뜻함을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 했으니 자신의 삶에 대한 판단을 제대로 내리지 못 하고 있다가 어느 순간의 생각에 다다라서 자신의 체온과 그나마 비슷한 차가운 물을 선택해서 천천히 죽어가느니 한 번이라도 자기가 느껴보지 못 한 따뜻한 물을 선택하는 것이 낫겠다 생각해서 따뜻한 물을 틑고 죽어가다가 마지막엔 눈사람 녹은 물+ 따뜻한 물 자연으로 다시 되돌아간 거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

사람도 마찬가지로 죽음이라는 게 누군가한테는 무서운 일일 수도 있겠지만 살아가야 할 이유를 못 느끼는 입장에서는 삶보다는 죽음이 낫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고 그너머에 편안한 안식을 취할 수 있는 천국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니 ㅎㅎ…

2년 전
익인25
현대시는 발상과 그걸 풀어내는 감각, 이미지가 8할이라고 생각함 보통 따뜻한 거라고 하면 온화하고 긍정적인 것들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그걸 '눈사람', '자살'과 연관지으니 따뜻한 게 마냥 긍정적이기만 한 걸까? 하는 질문을 던질 수 있게 되는 거지 예를 들면 누군가가 호의를 가지고 행동하면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도 마냥 긍정적이로만 받아들여지는가? 이런 것들도 생각해볼 수 있고? 시를 향유하는 방법은 제각각이지만 나는 마냥 시의 서사를 분석하기 보다는 이미지를 토대로 떠오르는 것들을 연관 지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는 게 좋더라
2년 전
익인25
쓰고보니 8일전 글이구나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시 얘기하는 건 재밌음
시어 하나하나 해석해서 의미를 풀어내는 건 (쓰니 남친 같은) 교과서식 시 읽기고 그저 이미지 자체를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해주고 싶당 눈사람이 자살하려면 차가운 물이 좋을까 따뜻한 물이 좋을까 내가 차가운 존재라면 따뜻한 것과 닿았을 때 어떤 감각이 느껴질까 이런 생각만 해도 재밌던데 ㅋㅋㅋㅋㅋㅋ 뼈문과라 그런가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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