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안해본 나는 '이거 언제까지 ~해서 정리해 갖다주세요' 업무 지시 이해하는 분들 놀라워

나한텐 마치 '여기 동물 도안들 20장 색칠해서 제 자리에 올려놔주세요' 얘기 들으면 

물감?색연필?크레파스???어떤걸로? 

배경도 칠해야하나? 

색칠하니까 도안에 그려져있던 수염이 전보다 잘 안보이는데 내가 다시 그위에 진하게 그려야하나? 등등

[익인1]

왜냐하면 업무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니까...
아는만큼 들린다구 취업하고 일 배우먄 알아듣게 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지금 그래...

[익인2]

저런 말을 거의 모니터 앞에서 자료 띄워놓고 들어ㅋㅋㅋㅋㅋ 그래서 이해가능!

[익인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근데 비유가 너무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4]

본문 다 인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전에는 이 일처리를 어떤식으로 했는지 나 혼자 뒤적뒤적 해봐야됨ㅠㅠㅠㅠㅠ

[익인5]

와 본문 ㅇㅈ... 뭐 해달라고 하면 머릿속에 물음표가 가득함 이건 이렇게 하면되나? 그럼 이거는? 이거랑 이거중엔 뭘로 하지?..

[익인6]

본인이 하는일이면 알아들어ㅋㅋㅋ

[익인7]

맞아ㅜ 신입일 때는 제발 알려주세요ㅜㅜ

[익인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더 신입일 땐(지금도 신입이지만) 그냥 이전 자료들 참고하면서 혼자 깨우침....

[익인9]

아예 모를만한거는 자리와서 파일 띄우고 설명해주고 보통 저렇게 말해서 알아먹을거면 하던일ㅋㅋㅋ

[익인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처음에는 알려주면 좋겠어

[익인11]

하다보면 다 알게됨 그리고 이전자료 찾아보고 연례적으로 하는거는 찾아보기 더 쉽고

[익인12]

나도 초반에는 진짜 하나도 못알아 먹었다가 이제 그거해~ 하면 아 그게 그거구나 이케됨 ㅋㅋㅋㅋㅋ

[익인13]

ㅋㅋㅋㅋㅋ처음에는 알려줬으면 좋겠어 신입때 듣고 이전자료 뒤적뒤적...

[익인14]

비유 완전 적절ㅋㅋㅋㅋㅋㅋ 근데 업무 익히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더라. 그리고 모르는 거 있으면 괜히 알아서 한다고 사고치는 것 보단 귀찮게 해도 확실하게 물어 보고 하는 게 나아

[익인15]

ㅋㅋㅋㅋㅋ그래도 첨엔 좀 스콥 작은걸로 주지 않나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