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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55
이 글은 4년 전 (2021/8/15) 게시물이에요
인티에ㅜ글 오랜만에쓴다.. 일단 21살이고 

유학중인데 학교 잘 안나가고 수업 잘 안듣고 

기말고사도 누락하고 암튼 성실히 안 살다가 

 

오늘 부모님이랑 유학원에 다 까발려졌어 

유학하기 싫냐 한국오고싶냐는 말까지 나왓당 

 

그냥 .. 일이 좀 커져서 멘탈 깨졌어 

담당쌤도 화나서 나한테 너 그냥 귀국하라그러고 

 

기본적인 것도 안 하고 친구들이랑 놀러다니고 

술먹고 노는 것도 아니고 걍 부모님피해서 해외와서 

공부는 하기 싫으니까 띵가띵가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데 나도 왜 그러는지 모르겟고  

~|..... ㅠ  

 

성인인데 남들이 관리해주고 있고.. 

걍 한심.. 누구랑 대화라도 나누고십ㄸ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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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지금이라도 정신차리고 살자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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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놀거면 제대로 놀고 할거면 제대로하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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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치.. 이게 답이지 ㅠ ㅠ 이미 벌어진 일 .. 근데 걍 다 회피하고 싶었어 자제력도 없고 집에서 걍 폰만하고 학교는 가기 싫고 내가 엄청 큰 일을 벌인건 아닌거 같았는데 주변에서 또 뭐라하고 일이 커지니까 갑자기 멘탈 나가고 ........ 어쨌든 고마워 ㅜㅜ 그냥 털어놓는 건데도 마음이 한결 나아진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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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어떻게 생각하긴 한심하지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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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잘 극복해서 성공하길 바란다 돈도 많이 들텐데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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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마워.. ㅠㅠ 진짜 복에 겨웠지 걍.. 하 다시 잘 해볼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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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진짜 돈 아까울듯... 놀거면 그냥 한국 들어와서 자취하면서 놀아 해외에서 놀면 돈이 몇배여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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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띵가띵가 된 이유가 공부하기 싫어서가 다야? 아님 딴 이유라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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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뭔 일이 있는 건 아닌데 일단 처음왔을땐 수업이 너무 나랑 안맞아서 흥미를 못 붙였고 한두번 안가도 된다 생각하니까 안가게 되더라 남들이 뭐라하든 사실 공부가 하기 싫어서보단 오히려 유학오고 부담감에 더 잘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잘 안되니까 다 포기한 거 같아 어떻게 해야 잘할 수 있는지 알고있지만 그렇게 성실하게 사는게 너무 힘들어 뭔가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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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잠깐 놀아 쓰냐… 누워있는 거 말고 진짜 좀 놀아봐..! 그 곳이라 특별한 장소, 날씨, 음식, 문화 너에게 엔돌핀 될만한 작은 거라도. 어차피 잘하는 방법 알고 있는데 시작할 에너지가 안 모인 거여~ 부모님한테 힘들다고 얘기하기 어렵다면 현지에 누구에게라도 털어놔 한심한거 아니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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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마워 ㅜㅜ 사실 여행도 가보고 그랬는데 오히려 시간아깝게 느껴지고 다 재미없더라 내 삶이 지금 만족스럽지 않으니까 .. 밖에서 놀때는 그래도 아 이 시간에 공부하는게 나아라는 생각은 들어서 잠깐이라도 정신차리게 되더라 스스로를 엄청 채찍질하면서도 합리화 잘하는 스타일인데 속으로는 부담감 느끼면서 또 집오면 자제력 잃고 몰라 그냥 다 미뤄 이렇게 되는 거 같아 생각하는 것도 지치니까 그냥 맨날 자고 싶어 ㅠㅠ 어쨌든 장문으로.. 진짜 고마워 ㅠㅠ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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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그냥 한심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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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거기 생활이 안 맞거나 되게 우울한 상태 아니야? 뭔가 미루게 되고 그러는 거에는 이유가 있을 듯 그걸 찾아서 해결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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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공감. 약간 우울증인 것 같은데… 상담 받아보는 게 좋을 듯. 그냥 쓴이가 생각없이 정말 단순히 노는 게 좋아서 놀러다니고 학교 빠지는 게 아니라 집에서 아무 것도 안 하고 있는 거 보면 좀… 나도 그랬던 적이 있어서ㅜ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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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마워... ㅠㅠ 우울증은 아닌 거 같고.. 너무 완볃하려다 스트레스 받고 강박증 생겨서 걍 다 포기한 케이스인데 요즘엔 일상생활하는 것도 힘들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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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그게 우울증이지 뭐 다른 게 우울증인가 상담 받고 적절한 치료법 찾는 게 좋을 것 같다 나도 완벽하지 않을 거면 시작도 하지 말자 이런 사람이었는데 하나씩 천천히 이뤄내고 성취감 느끼면서 많이 바뀌었음 그런 취미를 찾는 것도 추천함 ㅍㅇ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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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마워 익인아 ㅠㅠ 우울한 감정은 안들어서 오히려 긍정적인 편이라 아니라 생각했는데 병원도 한번 찾아가 볼게 ...!! 고마워 진짜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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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돈 갖다 버릴거면 한국들어오던가.. 돈아깝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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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
많이 힘든 일 있어? 자책하고 있는 것 같아서 굳이 타박하고 싶진 않고..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보여 너가 그렇게 생활하게 된 계기랑 앞으로 하고 싶은 것, 이루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것들을 생각하고 하나하나 해 나가면 좋을 것 같은데 혹시 너무 힘들고 우울하면 병원을 가보는 것도 추천해
쓰니 글 읽어보니까 철없이 방탕하게 사는 사람 같지 않고 힘들어서 방어기제로 회피하다보니 그런거 같아서 댓 남겨봐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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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마워 익인아 ㅠㅜ 회피 맞아 부모님이랑 연락하는 것도 힘들어 해 그래서 오늘 연락 미루다 터진거야 부모님한테 이렇게 사는 거 보여주고 싶지도 않았고 잘하는 것만 보여주고 싶고 방에서 사람도 안만나거 고립되다 보니까 더 삶에 의욕도 잃은 거 같아 그냥 다 만사 귀찮았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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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
에고..그랬구나 언제나 완벽할 필요는 없어 내려놔도 괜찮아 쓰나 그래두 쓰니는 왜 그런지 이유라도 알고 있네..! 이유를 알면 개선할 수 있어 우울한 감정은 안 들어서 다행이다 작은 것부터 쓰니 스스로를 칭찬해주면 좋을거 같아 오늘은 일찍 일어났네? 오늘은 일어나서 청소를 했네? 책을 한 권 읽었네? 이런 것 처럼 하루에도 칭찬받을게 넘쳐나는 쓰니에게 타박 말고 칭찬을 해줘 그럼 나중엔 정말 내가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더라 새로운 곳에서 적응하고 그러느라 힘들었을텐데 나쁜 쪽으로 안 넘어간거랑 이렇게 자기반성하는것도 얼마나 대단한건데!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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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ㅠㅠㅠ 이거 캡해두고 자주 읽고 내일부터 실천할게 .. ㅠㅠㅠ.ᐟ 늦은 시간.. 아닌가 이른 시간에 이렇게 시간내서 글써주고 진짜 고맙다 익인아... 오늘 기분 좋은 하루 보내길 바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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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
아니야 쓰나 내 댓글 안 지나치고 받아들여줘서 고마워 쓰니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지만 언제나 행복하게 지내길 바랄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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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1
누구나 살면서 그런 순간이 오잖아
너무 뭐라 한다ㅠㅠ
맛있는 거 먹구 기운내!!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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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마워 .. 별 거 아니라 생각하고 이겨 내볼게 하나하나 차근차근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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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1
뭔가 많이 외로워보여ㅠㅠ 안아주고 싶다ㅠ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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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
지금부터 열심히 하면 오히려 좋은 경험으로 미화될거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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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3
유학올때 무슨마음으로 왔을지 모르겠지만.. 안맞으면 찾라리 돌아갔으면 나았겠지..? 유학 돈 장난아니게 깨지는데. 집안이 괜찮으면 상관없겟지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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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4
귀국하는게 더 나을거같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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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사실 귀국얘기 많은데.. 귀국해서 내가 뭐할지도 모르겠고 .. 진짜 내가 돌아가서 뭐해 라는 생각에 귀국은 안하려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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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4
귀국얘기가 많을수밖에 없는게 유학에 돈이 많이 깨져서 그런거.. 거기에서 본문같이 생허ㅏㄹ하고있으먄 돈 아까워서.. 쓰니네가 잘 살면 별 문제 없겠지만 ~~!
돈도 돈인데 본문만 보면 쓰니가 유학 생활에 흥미가 있어보이지도않아서 귀국하는게 나아보인다고 한 것도 있으
귀국해서 부모님 옆에서 ㅈ내면서 맘 잡는게 중요할듯
외국은 바로 옆에서 쓰니 지켜봐줄 사람도 없어서 쓰니가 더 갈피 못 잡는것도 있을거같아

나도 쓰니같은 상황 겪었는데 주변에서 강하게 잡아줄 사람 없으면 몇년이고 그대로더라고ㅠ 곁에 사람 앖으면 혼자서 이겨내야하는데 혼자 결심하고 의지 다져봤자 작심삼일이엿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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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맞아 돈이 많이 아깝지... 근데 내가 시간적인 여유가 별로 없어서 ㅜㅜㅜ 지금 코로나라 왔다갔다하는데 격리까지 해서 많이 번거롭기도 하고 그래서 포기했어 일단 올해는.. ㅠㅠ 정 계속되고 심해지기만하면 한국 가는 것도 생각해볼게.. 지금 혼자사는데 다음학기에는 기숙사 2인실 갈까도 생각중이야..! 누구랑 같이 살기라도 하면 더 괜찮아 질 거 같아서...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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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4
잘 생각했어!! 기숙사 생활하면 혼자 집에 있을때보다 훨씬 더 낫더라!!
진짜 내가 20대 초반에 무의미하게 시간 날려먹으면서 엄청 후횧ㅏ고 잇어.. 확 제대로 놀아서 20대 초반을 재밌게 알차게 보낸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생산적인 일을 한것도 아니고.. 걍 쓰레기통에 내 20대 초반 청춘을 냅다버린거나 마찬가지엿어 .. 지금 돌이켜보면.. ㅎ
쓰니는 나같은 실수 짧게 끝냈으면 좋겠어 ㅜㅜㅜ 꼭 자격증, 공부 등 하라는 얘기 아니고 다시는 안 올 20대 초반 청춘 재밌게 잘 보냈으면 좋겠어! 나중에 나같은 후회 하지 않게 ㅎㅎ 힘내자 !! 화이팅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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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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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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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ㅠㅠㅠ 이것도 꼭 실천해 볼게 차라리 매일매일 부모님한테 일기쓰는 것처럼 얘기하는 것도 낫겠다 부모님한테 연락하는 거에 굉장히 부담감 있는데 그것도 고칠 수도 있을 거 같아 고마워요.. ㅠㅠㅜㅜㅜ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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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4
이거 진짜 맞말.. 우울증 정말 심했을때 본문같은 상황 왔었는데 진짜 생산적인거 하나도 안 하고 말 그대로 무의미하게 시간만 계~~~속 버림… 한 3년정도ㅠ 지금 생각해보면 그 시간들이 너무 아까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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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6
나도 약간 집 피해서 도피유학 갔었는데 거기서도 내가 하고싶은거 못찾고 전공도 나랑 안맞아서 성적도 패스 받을정도만 겨우 유지하면서 맨날 집에서 뒹굴거리면서 지냈었는데.. 오랜만에 친구만나서 얘기하는데 갑자기 조심스럽게 너 약간 우울증인것 같다그래서 나도 그때 내가 어떻게 지내고 있었는지 좀 인지되기 시작했다... 그나마 다행?인건지 졸업 얼마 안남았어서 대충 마지막학기 마무리해놓고 바로 한국 들어갔어 거기 계속 혼자있는건 그냥 시간이랑 돈만 낭비하는 거니까ㅠㅠ 귀국해서 본가들어가는 순간부터 집에서 뒹굴거리는게 눈치보이니까 그래도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고 뭐라도 배우러 학원다니고 하게되더라고.... (해결책이 귀국이라는 말은 아니고 뭐라도 하나 시작을 저질러 놓으면 어찌저찌 뭐라도 하게되는 상황을 만들었으면 한다는 얘기야...!!) 쓰니도 애써 의미있는 뭔가를 찾으려하기보다는 규칙적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정해서 하나씩 하다보면 거기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나는 요즘 악기 배우면서 이게 내 취업이나 그런거랑 아무 상관도 없지만 그거 하는 동안 아무생각안할 수 있고 또 매일 같은 시간에 연습실 가면서 규칙적으로 살다보니까 우울감이 덜어지는 기분이거든 쓰니도 이런것들을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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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헉ॱଳ͘ .. 감동이야ㅠ.. 진짜 고마워요... 뭐라도 시작해보구 삶에 의욕도 찾아볼게..!! 읽다가 생각해보니 여기 사람들이랑 불편하게 지내서 더 사람들 만나기 싫고 이런 것도 있는 거 같고.. 뭘 시작하려고만 하면 부담되고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긴한데 그냥 즐길 수 있는 걸로 한번 찾아 볼게. 익인이 대단하다.. 나랑 비슷한 상황이였는데 금방 벗어나고.. ㅠㅠㅠ 나도 벗어나도록 노력할게 조언 너무 고마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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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6
나도 내가 의욕없고 게으른걸 너무 잘 알아서 제일 먼저 그거에서 벗어날 수 있는걸 생각해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부모님 옆에 가는거더라고.. 물론 스트레스 받겠지만 그렇게라도 누군가랑 부딪히면서 나를 자극하는 일이 없어서 그런 상황이 만들어졌던 것 같아서 그냥 망설임 없이 본가 들어갈 수 있었던것 같아 나도..ㅠㅠ 그리고 유학생활 하던곳에대한 애정이 나도 정말 없었거든 혼자서 아는 사람 하나도 없는곳에서 처음부터 시작하다보니까 사람한테 데이는 일도 많고 나랑 안맞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 생각해버리고 사람들이랑 공유거리 만들기도 싫고 진짜 아무것도 하기싫어지는거 정말정말정말 공감해 나도ㅠㅠㅠ 그래서 어쩌면 피할 수 없는 누군가나 정해진 일정에 치이는게 오히려 그런 무기력한 생활에 활력이 되기도 하니까 너무 겁먹지 말고 소소한 거라도 하나씩 시작해보기를 바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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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7
왜 아직 이것저것 도전해봐도 되는 나이에 벌써부터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안타깝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은데 진짜! 어떻게 사람이 처음부터 다 잘하고 완벽할 수 있겠어. 너 유학 보내주신 부모님도 그냥 너가 넓은 세상 구경하고 차근차근 배웠으면 하는 마음에서 보내주신걸거야. 모든 분야에서 꼭 잘해내지 않아도 돼.

한국에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고 했으니 거기에서 그럼 남아있는 동안 도전해보고 싶은 일이 뭐가 있는지 차근차근 생각해봐. 건강한 취미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 아직 수영을 잘 못하면 수영을 배우는 것도 좋고, 요리라던가 생각하지 않고 몸 쓰는 일이나 결과물이 눈에 보이는 일들 말야. 부모님께 지금 상황도 솔직하게 말씀 드리고 너가 생각하는 것들, 앞으로의 계획 꼭 말씀드려. (지금 당장은 한국에 가고 싶지 않다. 지금까지 지원해주신거 감사하다고 생각하지 않은 적 없지만 코로나가 시작되고 외롭고 힘들었던 것 같은데 스스로도 지금의 생활 방식이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올해가 가기 전에 달라지려고 노력해 볼거다 등등)

나도 지금 유학중인ㄷ 지난 해 우울감 때문에 고생했었어. 난 학기중인데 수업만 대충 듣고 하루종일 집에 멍하니 앉아만 있었거든.. 그러다 문득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이 날들을 내가 후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나도 산책도 나가고 이런 저런 일 도전해봤는데 지금도 힘든건 아니지만 전보다는 나아진것 같아. 별건 아니지만 엄마한테 2-3일에 한번 '오늘은 날이 좋아서 밖에 산책을 했다', '집에서 혼자 닭볶음탕을 만들었는데 맛있었다'하면서 사진도 보내고 해. 우울감이랑 무기력함은 내가 나아지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사라지지 않더라구... 화이팅!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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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완벽하지 않으면 시작하지 않는 것보다 못할 만큼 찝찝하고 만족스럽지 못하고 막 불쾌해 ㅠㅠㅠ 왜이럴까 사소한 거 하나하나 차근차근 겁먹지 말고 해나가나 보면 괜찮을까.. ㅠㅠㅠ 엄마는 연락 좀 잘 주라고 하는데 엄마한테 사소한 얘기들하고 사진들 보내주거나 오랜만에 연락하고 그러면 그것보다 공부는 잘하고 있지? 수업은 잘 듣고 있지? 이런 말들 부터 나오고 어디 놀러간 걸 보내고 그만 놀고 이제 공부해야지 하니까 내가 뭘 하면서 지내는지 그냥 다 말 안하게 되는 거 같아... 공부는 잘 못하고 있는 거 같으니까 대답할 수 없고 그래서 더 연락 피하고 ㅜㅜ.. 물론 엄마가 저런 말 하는 것도 내가 신뢰를 안 줘서 그런 거지만 .. 뭐라도 도전해 봐야되겠다는 건 일단 알겠어 맘 놓고 즐길 수 있는걸로 일단 벌려볼게 진심어린 조언 너무너무 고마워요 익인아 ㅠㅠㅠ 익인이도 유학생활 화이팅하고 즐거운 일요일 보내 ...ᐟ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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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7
맞아!ㅋㅋㅋㅋ 우리 엄마도 그래ㅋㅋㅋ 사실 엄마보다 아빠가 더 공부 잘해라 시험 떨어지지 말아라 잔소리 엄청 심하셔ㅋㅋㅋ 아무래도 지금 상황이 연락 두절+공부 문제 때문에 부모님이 걱정이 돼서 그런걸 거야. 난 우울할때도 엄마아빠랑 계속 연락 하면서 지냈어서 상황은 다르지만 만약 내가 쓰니라면 노는 얘기도 하고 꼭 엄마한테 공부에 대한 얘기도 하려고 노력할 것 같아.

내가 엄마아빠랑 전화할때 보통 어떤식으로 말하냐면 "오늘 집에서 공부하는데 날씨가 너무 좋은거야. 그래서 잠깐 나와서 내가 좋아하는 카페 가는 중이야. 가서 호딱 커피 마시고 집와서 오늘 수업 들었던거 과제하려구.", "오늘 공부 하려고 계속 노력했는데 오늘은 왠지 모르게 마음이 뜬거 있지. 나도 잘 하고 싶은데 안되서 답답하고 화나서 잠깐 머리 식히러 나왔어." 이런 식으로? 아무래도 유학에 나온 목적 중 하나가 공부도 있으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입을 닫아버리면 얼마나 엄마아빠도 궁금하고 애가 탈테니까 내가 미리 선수 치는 느낌으로 먼저 말하는 편이야. 시험도 세세하게는 얘기해줄 수 없지만 그래도 두루뭉술하게라도 이야기 하고...! 내가 생각했던 부분이 시험에 나와서 그 부분은 완전 잘 써서 냈다던지 구술시험에서 말 빠르고 발음이 부정확한 시험관을 만나서 알아듣기 힘들었어서 속상했다던지? 나도 아빠가 공부, 대학에 대한 질문이랑 언급이 너무 많아서 스트레스였는데 이런식으로 얘기하다보니까 질문도 확실히 줄었고 나도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내가 부족한 부분도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엄마아빠한테 이야기 한 걸 지키려고 노력하게 되더라고! (산책하고 한번 더 책을 펴본다던가 이해 안 된 부분을 조금이라도 찾아본다던가 이런거!)

아마 쓰니 부모님도 마음은 옆에 와서 이것저것 챙겨주고 싶은데 그게 안되니까 답답하고 그러실거야. 공부도 공부지만 유학원에서 그런 얘기 들어서 더 걱정하셨던걸수도 있고!! 너무 자책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지면 되지 뭐!

난 이번 시험 중 하나가 구술시험이었는데 시험 조교분 말이 너무 빠르고 작아서 질문을 못알아들었거든. 진짜 쉬운 문제였는데 대답을 못하니까 너무 속상했는데 나와서 생각해보니까 시험도 통과했고 다른 질문에서는 대답을 잘 했던게 생각나더라구! 한국에서는 다 스스로 알아서 잘 척척 해내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러지 못하니까 나도 가끔 속상하고 힘들어서 쓰니 마음 진짜 이해돼! 근데 시작을 안하면 나아질 수 없잖아. 아무것도 안해보고 가만히 서있을래? 아니면 뭐라도 해볼래? 라는 질문에서 나는 뭐라도 해보는게 낫다고 생각하거든. 적어도 내가 이걸 좋아하는지 아닌지, 나랑 맞는지 안맞는지 정도는 알게 될거니까. 그것도 진짜 좋은 경험이고! 결과가 좀 안좋아도 다음에 할 때는 더 잘하게 될 수도 있고! 유학 혼자서 나간거 부터가 용기고 경험이니까 절대 실망하지 말고 오늘 좋은 하루 보내! 맛있는거 꼭 먹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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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익인아 ㅠㅠ 진짜 너무 고마워 ㅠㅠ 나 지금 조금 울고 있어 .. 정말로 .. 어제 일 터지고 스스로 괜찮아 별거 아니야 하는데 마음이 계속 불편하더라고 남한테 속얘기 털어놓는 스타일도 아니라 한탄식으로라도 글 적어본 건데.. 이렇게 길게 답장해주고 진심으로 조언해주니까 뭔가 너무 ㅠㅠㅠ 너무 힘이 된다 진짜로.. 멘탈 안나간 거 같으면서도 속에서 참아오던게 거슬려서 억지로라도 울고싶은 이상한기분이였는데 익인이 글보고 .. 그래도 이렇게 말해주는 사람도 있고 그냥 너무 고마운데 지금 너무 슬프다 ㅠㅠㅠㅠㅠ 익인이 글 보고 방식을 좀 깨달은 거 같아 이런저런 팁들 예시까지 상세하게 써줘서 너무 고마워 다 캡쳐해뒀어 ㅠㅠㅠㅠㅠㅠ 부모님한테도 어떻게 해야할지 어떻게ㅜ해야 좀더 부담감이 덜어질지 알 거 같고.. 남한테 의지도 어느정도 해야겠다는 생각도든다 그동안 너무 혼자 고립되어있던 거 같아.. 나도 뭐라도 해보고 싶어져서 두렵지만 용기내서 화이팅하고 기운차리고 !!! 나아가볼게 고마워 익인아 진짜 너무너무 고마워 사랑해 ㅜㅜㅜ 친언니면 좋겠다.. 흑 ㅠㅠㅠㅠ 오늘 즐거운 일요일 보내 ♡ ♡.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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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익인이도 유학 화이팅 !!!!! 내 마음 이해 해주고 방법도 알려주고.. 잔뜩 힘 얻었어 진짜.. 언제나 행복하길 진심으로 바랄게 :) 이른 아침부터 정말 고마워 ㅠㅠㅠㅠ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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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7
울고싶을때는 울어야지! 울고 나면 나는 기분이 나아지더라고 머리도 맑아지고. 나도 막 고등학교 졸업했을때 쓰니 같았어! 엄마랑 아빠랑 이야기 하는 방법도 잘 모르겠고 어른인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것 투성이라 너무 막막했거든. 한번은 지하철 타고 가다가 엄마랑 전화했는데 울었던 적도 있어ㅋㅋㅋ 서로 대화 방식이 너무 다르더라고...ㅋㅋㅋ 지금은 당연히 아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엄마도 처음이라 그랬던 것 같아. 고등학교때까지만 해도 학교, 학원이 전부였는데 성인이 되고는 어떤 대화를 어떻게 끌어나가야 하는지 몰라서? 나도 그랬고!

나는 무엇보다 쓰니가 지금 상황이 쓰니가 원하는 상황이 아니었다는걸 알고 있고 바꾸고 싶어하는게 느껴져서 뭔가 도움도 주고 싶고 위로도 해주고 싶었는데 성공했다니 기분이 좋다! 그래도 너무 많이 울지 말고! 어느 나라에 사는지는 모르지만.. 내일 날씨가 좋으면 꼭 바람도 한번 쐐고 아이스크림 아니면 커피! 이런거 꼭 먹고~ 기분전환 완전 중요해!

오늘 부모님이랑 카톡을 하던 전화를 하던 꼭! 연락드리기!! 부모님도 한국 오고 싶냐고 물어보고 나서 분명 마음 안 좋으셨을거야. 너무 다그친건 아닐까, 쓰니한테 무슨 일 있는데 혹시 모르고 있었던건 아닌지, 도와주고 싶은데 할 수 있는 방법은 없고... 알지? 말은 그렇게 해도 얼마나 걱정되겠어 아직 부모님 눈에는 아간데! 마음 추스르고 잘 정리해서 얘기해봐 잘 할 수 있어! :^)

계속 말하라면 나는 끝없이 주저리주저리 할 수 있는데 그럼 안되니까 이제 진짜 끝! 지인짜 좋은 하루 보내고 무슨 일 있어도 작아지지 말기! 유학생활 화이팅!!!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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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용기내서 나보다 15살 많은 업계 선배랑 밥먹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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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다이어트 끝내고 서브웨이 타코 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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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받으면 그때뿐이야? 괜찮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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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생각하는 맛집이랑 지역 말하구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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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페현카ver.1쓰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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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에 54면 살짝 통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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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자는 익들 지금 인생의 낙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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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 이런 애인 서운하다 OR 안서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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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ㅇㄴㅇ 많이한다는거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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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너무 받으니까 졸리는데 이거도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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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보험 갱신형계약이잖아 이거 그냥 해지안하면 계속 이어지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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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 걷는거 식 끝나고 밥 먹을때도 앉아있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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