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서 일하는데 계약직 3일차야. 근데 계약직 출근하기 이틀전에 잔여를 맞아버렸단말이야. 그래서 월요일부터 오후만 되면 몸이 너무 피곤하고 집중을 할수가 없어서 힘들었는데, 어제 생리가 터져서 하루종일 몸이 피곤하고 뭘 생각을 하기가 힘들었어. 근데 냉동창고일을 배정받았는데 어제 물량이 없어서 온도가 평소보다 더 내려가서 진짜 동상걸릴정도로 추워서 죽는줄알았거든. 오늘아침은 진짜 어떻게 일어났는진 모르겠는데 일어나서 버스타고 일하는데.. 진짜 정신을 못 차리는건지 하루종일 아침 출근앱도 못 찍고, 일은 덜 배워서 지적받고, 모이라는 시간도 못 모이고 최악의 날이었어. 진짜 하루종일 일 제대로 못할꺼같아서 진짜 죄송한데 조퇴를 시켜주실수 있냐고... 물었거든. 근데 계약직을 어쨌든 뽑은 이유가,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일할수있고 몸 아프면 안되는건데 내가 운이 안 좋았던건지 내 몸 관리를 못한 내 잘못인지.. 아니 당연히 좀더 관리하지 못한 내 잘못인거같아. 며칠연속으로 몸이 이러니까 괜히 꾀병부리는거 같아서 조퇴안하고 버티려고 했는데 못 버티고 건물 나오니까 낙오자 실패자가 된채로 나온거같아서 너무 슬프고 우울했어. 버스 타고 집가는데 예전에 스무살때 일못해서 일주일만에 짤렸던 기억이 나고... 막 눈물이 나고 앞으로 잘하면 되는데 계약 3일만에 이러니까 내가 너무 한심하고 벌써 조퇴를 쓸줄 몰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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