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이 시국이라 일반 병원이든 요양병원이든 병문안 거의 못 하다보니까 언제 또 뵐지 모른다고 오늘 연차 쓰고서 마지막으로 점심 같이 먹고 미리 인사 드리고 왔는데 기분이 너무너무너무 이상해 눈물 참느라 힘들었따... 친할아버지도 올해 설 이후로 드러누우셔서 병원에 계시다가 3월 초에 돌아가셨는데 그 땐 할아버지 임종도 못 지켰었거든 ㅠ 진짜 아 상 치르는 것도 나랑 거리가 먼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외할아버지도 그렇게 될까봐 너무.. 무섭고 기분 이상해 엄마 카톡 프사가 할아버지랑 찍은 셀카로 바뀐 거 보니까 더더욱 계속 누워계시니까 손도 못 닦는다고 우리가 손 잡으려고 하면 더럽다고 만지지 말라고 하시는 것도 기분 이상하고 할아버지 말 조금만 하시면 숨 차셔서 산소포화도 그 기계 알림 막 울리고 버거워하시는 와중에도 서로 걱정되니까 집에서도 마스크 계속 쓰고 계시고... 계속 우리한테 이런저런 말씀하시고 마지막 용돈 줘야한다고 그러시는데 평생 못 쓸 것 같애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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