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식증 거식증 이런 게 너무 심했어서
병원 다니면서 어느 정도 고친 이후에도 아직 버릇은 남아있는 지라
가끔 내가 거울 보면서 나 뱃살 너무 나온 거 아니냐는 식으로 말하면 옆에서 꼭 그럼
누나 다른 사람들은 그걸 살이 아니라 가죽이라 그래
아니 내가 누나 충분히 들 수 있는데 누나가 뭐가 통통해
솔직히 남자 중에 두 팔로 누나 못 드는 사람들이 더 드물어
이런 식으로
뭐 저게 다 사실인지는 몰라도 저런 말 들으면 나름 안심 되긴 함
아 나 이제 살 뺄 필요 없구나 이런 느낌이랄까
그래서 고마워
그래서 어제 자기가 먹고 싶다는 보드카 사줬지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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