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에 반에서 좀 겉돌던 친구 있었는데 같이 다니는 애들한테 왕따당해서 자살했었거든 대놓고 꼽주고 그런게 아니라 약간 은은하게? 가스라이팅하는 느낌이어서 반 애들도 잘 모르는거 같았음 공학이라 더 둔했었던 것도 맞는 것 같다ㅋㅋ... 예를 들어 점심에 밥먹으러가면 굳이 한자리 부족한 곳으로 가서 얘만 따로 앉힌다거나 얘가 화장실 같이 가자하면 귀찮다고 하고 눕고 다른 친구가 가자고 하면 방금 갔다왔어도 우르르 나간다거나 사실상 그냥 짝수맞추기 용이었던거 같아 나는 이걸 어떻게 알게됐냐면 누나가 여섯시쯤에 데리러온다해서 학교 도서관에서 시간떼우고있다가 책읽는거보고 아는척했다가 표정 구리길래 너 뭐 고민있음? 하다가 듣게됨 오히려 성별 달라서 더 편하게 말할 수 있었나봐 아무튼 저런 생활들이 이어지다가 학교 갑자기 안 나오더니 자살했다는 소식을 접하게됨 저 무리 애들도 치밀했던게 학교 외에서는 아예 연락을 안 했으니 학폭으로 잡히지도 않았고 따로 유서같은것도 없었던 모양 그때 인터넷에 짧게 기사도 났었어 수능시즌이긴 했는데 성적비관으로 추정 이렇게 쓴거보고 오 기레긴데 싶었음 부모님도 학교도 진짜 모르는거 같고 이 사실 나만 알고있는거 도서관에서 얘기 들은 후에 마주치면 더 대화했었는데 쟤네들 때문에 죽고싶다고 종종 얘기했어가지고... 근데 뭐 내가 쟤 남친이나 그런것도 아니었고 밝혀서 학교 뒤집어놓고 그러진 못했지 한두달 지나니까 아예 얘기도 안 나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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