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냥 불만덩어리인가봐 우울증은 무슨.. 일단 내 우울감은 외적인 거고 이유가 확실히 잇긴해 작년부터 우울하게 지내는 중인데 내가 백수이기도 하고 취미나 그런건 게임밖에 없어서 처음에는 진짜 잠-밥-게임-밤샘-잠 이 패턴으로 계속 지냇거든 씻지도 않고 먹는 것도 매일 배달시켜서 먹고 거울볼때마다 무너지고 정말 앞으로 이 모습으로 어떻게 사나 그 생각 밖에 안 들고 물론 지금도 이 생각은 변함없는데 지금은 엄마가 가게 나오라고 해서 부모님 가게에서 서빙알바 하고 있어 억지로라도 움직여서 그런지 예전보다는 패턴도 좀 나아지고 어쩔 수 없이 씻기도 해 그리고 일 하고 나면 힘들어서 그런지 밥 생각이 절로 나더라 근데 난 여전히 우울하거든 밖에 나갈때나 알바갈때도 모자 꼭 쓰고 서빙하면서도 절대 안 벗어 모자 왜 쓰냐고 물어보는 손님이 없기를 바랄 뿐이야 심할때는 집에서도 모자 쓰고 잇엇는데 지금은 집에서는 안 써 대신 방에 불 절대 안 키고 베란다 불만 키고 생활해 어두운 곳에 잇어야 그나마 심리적으로 안정되는 느낌이라.. 그래서 화장실 사용할때도 불 끄고 씻거든 난 여전히 힘든데 그렇다고 극단적인 생각이 충동적으로 들지는 않아 정신과를 다니는 것도 아니고 방금도 엄마랑 싸우고 문득 난 진짜 우울한게 맞을까하고 ㅈㅎ 시도해봣는데 막상 하려니까 무서워서 시도도 못 하겟더라 내가 최근에는 전동킥보드 타다가 넘어진 적이 잇거든 넘어지면서 킥보드에 갈비뼈가 쎄게 부딪혀서 꽤 아팟엇는데 순간 진짜 심하게 다쳐서 죽엇으면 어쩔뻔 햇냐 스스로 이런 생각이 들면서 이 정도로 다쳐서 다행이다라는 마음이 들더라고 매일 우울해하고 힘들어하고 죽고싶다 생각하면서 밥도 잘 먹고 게임도 잘 하고 이렇게 지내는 내가 너무 모순같아 시간이 지날 수록 나는 그냥 단지 불평불만 많은 사람같고 난 진짜 우울한 게 맞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어 죽지 못 해서 꾸역꾸역 살고 잇지만 막상 죽음을 선택할 수 잇게 해준다하면 그 선택을 못 할 것 같아 죽고 싶지만 죽고 싶지 않아 그냥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어 사람 안 만난지도 오래됐고 마지막으로 놀아본 게 언제인지도 가물가물해 다행이 인티가 잇어서 이런 얘기도 익명으로 할 수 잇네 나처럼 비슷한 익들 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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