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대학 들어가게 된 새내기고 좀 높은 학과라 어쩌다 보니 지방으로 대학 진학을 했어 거기에 불만이 있거나 그런 건 아니고... 근데 그 대학이 약간 인근 지역 애들이 많이 다니는 대학이라 학과 동기 한 명이랑 친해졌다가 걔가 아는 다른 학과 친구들 여럿 알게 된 상탠데 어디 사냐고 물어보길래 그냥 정확한 동네는 말 안 하고 서울이라고 했고 걔도 음 그렇구나 해서 넘겼는데 이때부터 좀 달라졌어... 숫자 붙여서 일화 몇 개 덧붙일게 1. 나중에 내가 자차 끌고 다니는 거 보고 이야 좋겠다 부모님 잘 만나서 면허 따니까 차 생기네 이런 뉘앙스... 중고 외제차... 그냥 조용히 끌고 다녔어 먼저 말도 안 했고 애들이 태워달라고 하면 수업 끝나고 다 돌아서 데려다줬고... 2. 다같이 뭐 먹을 때 나보고 눈치줌... 애들 알바 하거나 그러는 거 아니까 나도 별말 안 하고 계산했고... 3. 인스타 피드 보고 좀 비싼 거 있음 댓글에 언급... 1학기 끝나고 열심히 해서 과탑 먹고 전액장학금을 받았는데 일부로 말을 안 했어 그냥 전부터 좀 느낌이 싸해서... 근데 방학 이후에 몇 번 본 거 외엔 연락하지도 않고 같은 학과도 아니라 이번 학기엔 교류도 없었는데 갑자기 인스타 디엠으로 재난지원금 받았냐고 물어보더라고 뭐라고 대답해도 좀 그럴 것 같아서 안 읽었는데 내가 예민한가...? 얘도 나도 덕질하는데 트위터에 지금 재난지원금으로 의견 갈리는 거 보고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려는 건가 싶고 그냥 머리가 복잡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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