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대학교 기숙사를 살고 있는데 룸메는 내 친구들 중에 가장 친한 고등학교 친구야. 룸메가 낯가림이 너무 심해서 1학기 때부터 같이 살자고 해서 이번 학기에 룸메 신청을 하고 들어온 상황이야. 근데 그 친구가 방에 있는 화장실에서 담배를 펴. 나는 누가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는 걸 생각해 본 적 없을 정도로 그건 진짜 기본적인 배려라고 생각하거든. 근데 화장실 들어가면 담배 냄새 나고 화장실 휴지통에 담배 꽁초 버려져 있고 이러니까 나만 일방적으로 배려하고 있나 싶기도 해. 심지어 오늘 내가 걔 오기 전에 화장실 쓰레기통 비워서 걔도 걔가 화장실에서 담배 피는 걸 내가 알고 있다는 걸 알겠지? 근데 걔 오고 다시 나간 4시간 정도 사이에 또 담배를 피고 나갔어. 그래서 그 담배 냄새 때문에 환풍기(?) 틀어놓고 냄새 빠질 때까지 기다렸는데 계속 안 빠져서 어쩔 수 없이 담배 냄새 맡으면서 씻고 나왔어. 지금은 내가 선 지키면서 하고 싶은 말 다 해도 되는 상황인걸까? 진짜 나만 붙들고 있는 인간관계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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