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여자랑 같이 있는 거 자체가 싫어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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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오우 나도 시러...

[익인2]

다수의 여자와 친해지고 애정관계로있고싶은데 굳이 쓰니라는 여친을 만들까??? 없으면 훨씬 그러기쉬운데???

[글쓴이]

애인이 처음엔 되게 소심한 성격이었고
나는 남자애들이랑 놀아서 같은 무리에서 되게 활발한 성격이었단 말야
근데 사귀고 나서 나는 애인 배려한다고 남자애들이랑 놀지도 않고 연락도 끊었는데
애인은 갑자기 활발해져서
애들이랑 친해지려고하기 시작했어..
이런 것도 너무 힘들다

[익인3]

헤어져 걍.. 애인 노답이네

[익인4]

단순히 장난치는거 가지고 그렇게까지 불안한거면...헤어지는게 속편할것같음... 애인 옹호하는게 아니라 글타고 쓰니 말 들어주지도 않는다며..

[글쓴이]

우리 과가 완전 남초과인데
놀다보면 홍일점 생길 때가 많고(애인+남자 동기 여러명+여자동기 한 명)
홍일점을 엄청 예뻐해준단 말야
요즘 아파서 아예 학교 못 가는데
나 안 가니까 눈치 안 보고 여자애들이랑 놀 것 같고
예전에 어떤 여자동기랑 신경 쓰이게 하는 일 만들었었는데 그 여자동기랑 남친이랑 나 학교 안 가니까 붙어다니는 것 같아서 힘들어

[익인4]

그니깐 믿음없게 애인이 행동을 한다는얘기잖아 맨날 전전긍긍 하면서 의심하면 그게 사귀는건가 싶어서...너무 힘들잖아

[글쓴이]

그래서 단순히 장난치는 거, 같이 있는 것도 이해 못해주게 됐어..ㅠ 푸념만 늘어놨네
나도 너그러운 사람이고 싶다

[익인5]

제목만 읽었을 때는 엥 그게 왜 .. 했는데 본문 읽어보니까 뭔지 알겠다 ㅎㅎ.. 내 전남친도 딱 그런 스타일이었는데 알고 보니 여자 엄청 밝히는 스타일이더라고 ..^^

[글쓴이]

ㅠㅠㅠ하.. 울면 목 잠기니까 지금 계속 올라오는 눈물 막고 있다..

[익인5]

윗둥이 말대로 이런 상황이 있었다고 해도 애인이 쓰니에게 신뢰를 줬으면 알아서 잘 하고 다닐 거라고 믿고 이렇게 힘들어 하지도 않았을 거 같아 ㅠㅠ 그리구 촉은 틀리지 않더라 내 전남친도 나 몰래 여자애들이랑 친하게 지내고 노는 거 거짓말치다가 들켰엉 그리구 헤어졌구 ... 솔직히 말해서 쓰니가 계속 그렇게 힘들어 하고 믿음 안 가면 마음 꾹 다잡고 헤어지는 게 나을 거 같아 .. ㅠㅠ

[글쓴이]

고마워.. 씨씨라서 아직은 힘들 것 같지만.. 조언 고마워 둥아 정말로

[익인5]

아냐 쓰니한테 도움 됐다니 다행이야 ㅠㅠ 그거 진짜 맘고생 심한 거 나 너무 잘 알아서 쓰니가 잘 선택하구 행복했음 좋겠오 ㅠㅠ ❤(⸝⸝⸝°⁻̫° ⸝⸝⸝)

[글쓴이]

5에게
우리 둘 다 행복한 날만 가득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