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4학년 게이인데 올해 3-4월에 병원 실습 할때 친해진 동갑 남자애가 있음 먼저 말걸어주고 같은 남자라서 그런지 말도 잘통하고 그랬음 애가 운동을 좀 했는지 약간 건장하면서 가슴도 팔도 다부져서 와 좋다~ 이랬으 먼가 딱 볼때 게이인 것 같기도 한데 일반 같기도 하고 어쩌면 게이같기도 한 게 아니라 게이였으면 싶었달까 ㅋㅋ 실습 마지막날에 술 마시자고 해서 ㅇㅋㅇㅋ하고 술 마시기 전에 피방 갔는데 게임닉이 기운찬잦x 이거라 ㅋㅋㅋ 엥? 게이인갘ㅋㅋㅋ? 이랬는데 막상 인스타 팔로중에는 게이가 없더라고 그래서 아ㅜ 그냥 일반인가 하긴 이렇게 게이가 많을리 없지 ㅋㅋㅋ 이러면서 술 마시는데 사진찍고 스토리 올렸는데 내 친한 동기가 연락와서 같이 있는 오빠 누구냐고 잘생겼다고 소개 시켜달라는거 그래서 그냥 아무생각 없이 내 동기가 연락와서 소개시켜 달래 이랬는데 자기는 별로 연애 생각 없다면서 아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감 그리고는 별 연락 거의 없다가 갑자기 이틀 전에 연락 와서 머하냐고 해서 나 운동중 이러고 근데 나 내일 학겨 수업 받으러 가야해ㅠ 이러니까 아 진짜? 나도 내일 학교 가야하는데 만날래? 점심 먹을? 이래서 응응 하고 오랜만에 만났음 만나서 얘기하다가 말고 나한테 이쪽이냐고 하는 거야 게이냐고 묻는 것도 아니고 이쪽이ㄴㅑ고 묻는 거면 아 얘도 게이구나 싶어서 바로 응이라고 함 그랬더니 자기 사실 어제 2년 사귄 애인이랑 헤어졌다고 그 애인이 그때 술 마신날 인스타 태그된거 보고 내 계정 들어가서 팔로워 팔로잉 확인하면서 나 게이인것 같으니가 친하게 지내지 말라고 해서 연락을 잘 못했다고 그러면서 자기 헤어져서 너무 우울해서 나한테 어제 연락했다고하면서 그냥 엇그제 있던 일인데 내가 아 게이였으면 좋겠다 게이인것같다 뭐 이런 생각을 갖던 애가 진짜 게이인것도 웃기면서 신기하고 또 친구하나 더 생ㄱㅕ서 좋구 그냥 이런 썰..ㅎ 끝맺음 어떻게 할지 모르게씀..ㅋㅋㅋ 길게 썼는데 다 읽은 익들 몇이나 될까 암튼 읽어줘서 고마워 ㅎㅎ 딱히 말할 곳이 없어서 재밌는 경험한 거 익명힘을 빌려서 여기에 적어봐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