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친인척은 다 딸바보였거든
다들 딸을 낳고싶어 하셨는데 유전인지 남자만 주구장창 태어나서
친인척이 전부다 남자밭이야 아주 그냥 버글버글해
그러다 우리집에서 누나가 태어나고 다들 축하해주고 난리였거든
그리고 태어난 둘째가 짜잔 건장한 남자에요
집안에 딸이 누나밖에 없으니 주방에서도 대부분 친척형들이랑 나랑 일하는편이고..며느리도
귀한 며느리라고 밖에서 과일깎고 상 셋팅하는것 정도만 하거든
아 간을 잘 못맞춰서 간은 맞춰주신다
이젠 누나 서른 나 27인데 여전히 누나한테 용돈주시고
나는 이제 자기 앞가림 하고있으니까 용돈 없어도 괜찮지 맞지? 하시거든
그리고 궁금한게 차례상에 마파두부 올리는 가족있어?
할아버지가 좋아하셨다고 중국 유학갔다온 나보고 마파두부 만들어서 올리라시는데
이거 우리 가족만 이러는거야 아니면 다른분들도 마파두부같이 특별히 좋아했던 음식 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