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음식 주는 엄마 어떻게 고쳐야될까?ㅜㅜㅜ

본가에 있는 강아지가 2살밖에 안됐는데 뒷다리 슬개골 탈구로 양쪽다 수술까지 한데다가 살도 너무 쪄서 다이어트가 진짜 시급하거든 ㅠ 

 

근데 엄마가 자꾸 사람음식 주는거같애ㅠ 방금도 전 부치고 있는데 엄마가 치우는척하면서 몰래 주더라고 

차라리 대놓고 주면 내가 말릴텐데 다른일 하는척 하면서 몰래 주니까 아빠도 나도 잘 못 볼 때가 많고 방금도 우연히 고개돌리다가 본거거든 

 

하 진짜 어떻게 해야 안주게 할 수 있을까? 

수술하고 그러느라 강아지 고생한거 옆에서 지켜봐서 당연히 알고 있으면서도 순간 동정심을 못참는거 같애ㅠㅠ 

 

익들 가족은 이런 경험없니ㅜㅠ 하 진짜 너무 답답해

[익인1]

어머님이랑 음식 같이 있을때 강쥐 격리...?

[익인1]

내가 있을때는 엄청 화내면서 주지 말라고 하거나 손으로 막았었는데

[익인2]

강아지 토 사진 검색해서 단톡에 올리고 동물병원갔다왔는데 위장에 좀 염증있는거같다고 거짓말이라도 해야할거같아 더 놔두면 내원해야할수도있다고

[익인3]

수명단축이라고 일러드려

[익인4]

난 짜증+잔소리하면서 수시로 말함
사람 먹는 음식 불쌍하다고 주면 개들은 소화를 못시켜서 피부 안좋아지고 체중 증가로 다리 못쓰고 그럼 후에 먹는 거 자체도 못먹을정도로 아프다고 엄마의 순간적인 동정심으로 먹을거 줄거냐고 동정할거면 먹는게 아니라 집앞 산책이나 더 해주라고 그 동정심 채워서 애 아프게하고 병원신세지게 할거냐고 병원비 엄마가 다 책임질거냐고 이런식으로 말함

[익인4]

그럼 또 불쌍하잖아 이러면 돌림노래함

[익인5]

개한테 사람먹는 음식에 들어있는 염분기 자체가 개몸에 안좋다고 이해시켜 지금 이거 먹는순간 수명이 단축되는거라고(실제로 그럼)

[익인6]

우리아빠도 고양이한테 저러는데 절대 안 고쳐짐
옛날 사람이라 옛날에는 고양이 강아지 다 사람 밥 먹고도 오래 살았다~ 이럼 걍 볼 때마다 잔소리하고 못주게하는 수밖에 없어 주변 지인들 중 부모님 중에 고쳐진 사람 아무도 못봄 진짜 답답해..

[익인7]

하 진짜 차갑게 말해주자면 애기 크게 아파서 겔겔거리고 입원해서 돈 왕창 깨지고 죽다 살아난거 직접 보시면 안 주실걸?
우리 가족들이 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