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이라고 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는데 걍 친한 오빠 동생으로 1년정도 지내다가 서로 마음이 생겼던거 같음
그러다가 내가 애인 생기면서 내가 이 오빠한테 "내가 오빠한테 호감있었는데 잘 안된거 같다, 나 애인 생겼는데 오빠랑 계속 연락하면 예의가 아닌거 같다"고 말하면서 먼저 연락 끊었어
지금은 헤어졌긴한데 전애인이랑 사귈 때 연말에 장문으로 저 오빠한테 카톡 왔었어
내용은 자기가 나 좋아했었다 너도 마음 있는 줄 알았으면 적극적으로 표현했을텐데 그러지 못해서 후회중이다 뭐 이런?
아예 연락을 끊고 지내기엔 자기가 너무 힘들거 같으니 간간히 연락하고 지냈으면 좋겠다 이러길래 그 이후로 이 오빠가 선톡할 때 마다 답장은 해줬음
답정너로 이 오빠가 아직 나한테 마음이 있어서 이러는지 물어보고 싶은게 아니라
저렇게 연락이 올 때마다 답은 해주는데 항상 마무리가 이 오빠가 정말 할 말 없게 톡을 보내서 내가 읽고 씹으면 한참 있다가 또 먼저 선톡오고 이게 반복이야;
왜 이러는거야 이 오빠? 걍 연락할 사람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