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요즘 여자들도 요리 잘 안하지 않아?

우리집도 엄청 엄격하고 매년 가서 요리하고 한복 차려입고 그랬는데 재작년부터 여자들 아무도 안가서 할머니 혼자 요리하시고 할아버지가 옆에서 도와주고 하신대 근데 아무도 뭐라 안함 ㅇㅇ 할머니도 뭐라 안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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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22

[익인34]

3

[익인2]

요즘 쓰니네 집 여자들도 요리를 안하는거일듯

[익인3]

우리집은 원래 무조건 사먹는데 이런 경우 아니면 보통 여자들이 거의 다 하지 여자들이 음식 안 하면 추석마다 속 터진다는 글들이 왜 올라오겠어

[글쓴이]

그런건가 우리도 주변보면 되게 늦게 안한거라고 엄마 친구분들이 그러길래 요즘엔 다 요리 안하는줄 ㅋㅋ

[익인4]

변하는 집도 있겠지...? 우리집 여자중엔 나만 요리안함ㅠㅠㅠ

[익인5]

22나두ㅜ

[익인6]

우리 세대는 안 하는 집이 많을 것 같은데 엄마세대는 아직 많이 하드라..ㅠㅠ

[글쓴이]

하긴 나 사촌언니들 다 요근래 시집 갔는데 다 아무것도 안하고 조카 재롱부리는거 동영상만 카톡에 불티나게 올라오는중 ㅋㅋㅋ

[익인8]

너네집만 좋아진거 ㅠㅠㅠ 브럽다

[글쓴이]

아직 안그런곳도 많나보네 ㅠㅠ 난 내 주변이 다 변해서 드디어 시대가 변한줄 알았어

[익인8]

시대가 변하려면... 몇십년은 더 필요해... 옛날 생각 가지신 분들 세대가 지나면... 괜찮아질듯

[익인9]

난 요리 좀 그만 ㅎㅏ고싷다…

[익인10]

우린 걍 사먹어 근데 밥상 차리거나 설거지는 다 여자 어른들이 하시긴 함

[익인11]

부럽다 우리도 쓰니네처럼 그만했으면 좋겠다...

[글쓴이]

우리도 재작년에 안했을때 그냥 엄마가 안갔던 거였어 그 이후부터 할머니가 그냥 명절때 전화로 미리 음식준비 다 해놨다고 이제 제사 안지내고 가볍게 할거라고 말했다 하더라고 그래서 나는 시대가 변한줄 알았어

[익인12]

우리는 무조건 다 여.자.가.

[익인13]

나는 집안일자체를 안해봐서 전도 안부쳐봤는데 나같은경우 내주변엔 없긴하더라

[익인14]

난 캥거루족이라 김치찌개 된장찌개도 못함..전만 잘부쳐

[익인15]

외갓집가면 싹다 삼촌이랑 오빠들이 차려줌 나 막내라서 한번도 해본적없어.. 근데 친가가면 나랑 엄마만 움직임ㅎ

[익인16]

우린 그냥 남여 상관없이 다같이 한다..!!

[익인17]

우리도 여자만 움직이고 남자들은 그냥 앉아있음..

[익인18]

우리는 다같이 해 안하는 사람은 초딩들뿐

[익인19]

..우리는 여전히 무조건 여자가.. 상 차리고, 치우는 거 도와드리는 것도 나만 함🥺

[익인20]

무조건 여자가 함 난 어릴때야 안했는데 결국 엄마몫이라 내가 도와줌 어른들이야 날 칭찬해주는데 우리 엄마 고생하는거나 더 알아달라고..

[익인21]

우린 여전히 며느리들만 함 지금은 몸 아프셔서 못하시긴 하는데 사지 멀쩡할 때도 손하나 까딱 안 했음

[익인22]

우리 집은 해먹는데 1년전쯤부터 제사상 차리기 좀 힘들어져서 어느 정도 사 오는데 그러면ㅋㅋㅋㅋ남자들상(우린 여자 상 따로 있음, 남자들 먹고 나서 옆에 따로 상 차려서)에서 "아~~맛이 옛날 같지 않아~역시 정성이 부족해서 그런가" 이러고 있음. 간이 어떻네, 과일 맛이 어떻네, 모양이 못생겼네, 상이 늦게 나오네.. 앉아 가지고 이것저것 요구도 겁내 많음

[익인23]

어제까지 전 부치고 방금도 차례상 차리고 설거지 겁나 하다 왔는데…ㅎ

[익인24]

왜 요즘 본인의 이야기를 요즘 ㅇㅇ들이라고 표현하는 글이 이렇게 많은 거지

[익인26]

아직도 여자들만 요리해 하는것도
ㅇㅇ들이라고 표현하잖아

[익인24]

나도 ㅇㅇ들이라고 해놨는데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임...? 뭐 하고 싶은 말 있으면 나 빼고 얘기해ㅋㅋㅋㅋ

[익인25]

예전보단 많이 줄어든거같애 우리집도 좀 그럼 !ㅋㅋ

[익인27]

오늘 아침에 인티 쭉 보면 그것만 봐도 아닌 게 체감 되더라 다들 아침 일찍부터 바쁘데..
나는 제사니 명절음식이니 그런 걸 안 해봐서 다 안하는 줄 알았고, 아니면 다 같이 하는 집이 더 많은 줄 알았어 여자들만 요리하고 그러는 집은 요즘 시대에는 극소수라고 생각했는데 명절마다 인티보면 극소수까지는 아닌 거 같아

[글쓴이]

내 주변 사람이 다 그래도 이렇게 넓은 넷상에선 아직 안바뀐게 많을테니 ㅠㅠ 진짜 안타깝다

[익인27]

나도 내 주변은 나랑 비슷비슷해
아직 이런 분위기가 엄청 많다는 게 매 명절마다 놀랍다..

[익인28]

노우.. 우리집도 내 주변 친구들도 다 고통받음......

[익인28]

촌은 아직 멀었다....ㅎㅎ

[익인29]

그건 아예 안 가서 그런 거 아녀..? 가면 며느리들은 눈치 보여서 하지

[글쓴이]

그 전엔 눈치 보여서 가서 음식한거였고 따지고보면 엄마도 하기 싫어서 혼날거 예상하고 안갔는데 막상 혼도 안내고 제사도 안한다 이런 말 들었던거?

[익인30]

난 그만하고 싶다

[익인31]

아니 우리집은 여전히 여자만 함 나도 어제 전만 3시간 넘게 부치고 오늘도 일어나서 상 차리고 치우고 다 여자들이 함

[익인32]

울집은 안함 ㅋㅋ

[익인33]

재작년부터 갑자기 여자분들 아무도 안간거면 쓰니만 모르는 싸움이 있던거일 수도 잇늠
우리도 죽어도 와서 전부치고 했었는데 싸운뒤로 안가거든

[글쓴이]

싸웠는지는 깊은 얘기니까 모르지만 재작년만 안가고 이번년도부터는 잘 갔다왔어! 할머니가 음식도 싸주심

[익인35]

헉 우리도 좀 그랬음 좋겠네 ㅎ

[익인36]

우린 명절이랑 제사때 음식준비 안한지 오래됨
거의 다 사서 하고 나물하고 밥 국만 엄마가 하심
가끔 엄마가 하는 것도 있는데 그건 걍 사먹는거 너무 맛없을때ㅋㅋㅋㅋ 엄마가 먹고싶어서 하는거
하지말라해도 아 이건 사먹으면 맛없어!!!! 하시면서 좋아서 하시는거임ㅋㅋㅋ

[익인37]

우리집은 내 세대에서 제사 끊을거라고 아예 참여 안 시킴
엄마가 바빠서 명절마다 쉬는 아빠가 음식하기도 하고 ~ 살 때도 있고~

[익인38]

울집은 원래 다 여자가 만들다가 이제 할머니께서 힘드셔서 거의 다 사시더라

[익인39]

코로나라서 이번에 형제분들만 오시고 요리는 할머니께서 하심

[글쓴이]

오 그럴수도 있겠다 우리도 형제별로 시간 정해놓고 할머니댁 들려서 잠깐 밥먹고 선물드리고 음식 받고 나왔어서 ㅋㅋㅋ 다음날은 큰 아빠가 내려오신대

[익인39]

나도 ㅋㅋㅋ 지금 나왔는데 이제 고모 오신대 시간별로 순ㅊㅏ적으로 오시는 중

[익인40]

근데 바뀐 가정들이 많은것도 사실인듯? 우리가족도 그랫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