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관계에 이것저것 돈계산 해보면 결국 뭐든 내가 다 많이 내고 친구는 자기 이익은 다 챙기고 플러스 내가 배려해주는 것 까지 다 받아먹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성격이 뭐든 퍼주는 성격이고 음식을 해도 손이 커서 이것저것 나눠 주고 집 초대도 종종 해주는데 나는 딱히 뭘 받아 본 기억이 별로없음. 생각해보면 생일이라고 케이크도 구워주고 했는데 내 생일에는 축하한다는 말만 들었네. 오늘 같이 어디를 가기로 했고 카페 앞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마침 전에 내가 그 친구한테 그 친구 집으로 택배하나 받아달라고 했는데 그 택배도 오늘 도착을 한거야. 그래서 내가 대화 맺으려고 하는 말 있잖아. 그러면 거기서 이따 보자~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그 친구가 기분 나쁘다는 듯이 가져가려면 자기 집에 와서 직접 가져가라는거야. 뭔가 좀 현타오더라. 그 택배가 엄청 무거운 것도 아니고 부피가 큰 것도 아니고 그냥 갤럭시 워치거든. 나라면 그 택배 들고 카페 갔을텐데. 만약 능글거리면서 장난치듯이 내가 택배를 받아줬으면 너가 픽업하러 내 집에 와야지 하는 식으로 말을 했다면 내가 이렇게 서운하지는 않았을텐데. 친구가 어이없다는 듯이 말하던 그 톤이 계속 생각나
택배 전지역 5kg까지 3600원!
상대방 집까지 배송 (반값택배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