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모두에게 잘하는데 가족한테만 못하는 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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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모두에게 조곸조곤 조용하고 할일 하는 성격인데 딱 가족 두명, 엄마랑 여동생한테만 쌍욕박고 소리지르고 말 잘라먹고 무시하는 경우에서 그 엄마랑 여동생이 진짜 못된 사람일 수도 있을까? 어릴때 부모니이 이혼하셔서 상처 받은게 많대 그래서 엄마한테 알면서도 못되게 굴고 아직도 화가 많이 남았대 여동생도 비슷한 이유로 너무 멍청하고 싫대 존재 자체가… 

진짜로 가족이 문제가 있어서 애인을 너무 힘들게해서 못되게 구는거 말이 되는 것 같아? 진지하게 조언 좀 부탁할게

[둥이1]

저 이유면.. 진짜 저 이유가 다라면 납득 안돼

[글쓴둥이]

우리가 모르는 그들만의 깊은 사연일 수도 있잖아? 이혼이랑 가족문제는 너무 복잡한거라서..

[둥이1]

그래서 저 이유가 다라면이라고 적었어 혹시 말못할 무슨 사연이 있을까봐ㅠ

[둥이2]

어머니한테 학대당한 게 아니고서야 ?

[글쓴둥이]

그런건 아닐거야 맞고 자란건 아니래

[둥이2]

본문에 적힌 이유는 어이없음 여동생 멍청해보여서 그렇게 대우한다면 걍 밖에서 쌓아둔 거 집에서 만ㄴ만한 가족한테 푸는 걸로만 보임 아빠한테 엄청 맞고 자란 나도 저런 행동은 안 해 걍 가족일(너가 볼 수 없는 일)이니깐 걍 핑계같음

[글쓴둥이]

멍청한거 외에도 너무 많았어 시끄럽고 무식하고 거짓말쟁이에 어릴때부터 좀 정신적으로 아픈거처럼 보였대..

[둥이2]

그냥 핑계야 인성문제임 여동생이 ㄹㅇ 그렇다고 해도 누가 그런 식으로 행동해

[둥이2]

너 근데 완전한 남친편같아 걍 남친편 들고싶어서 자꾸 방어하는 느낌임 ,,

[글쓴둥이]

둥은 남친이 이러면 어떡할거 같아? 진지하게ㅠㅠ

[둥이2]

글쓴이에게
난 내가 진짜 좋아하면 당장 헤어지진 못 할 거 같아 근데 그 상대가 내가 될 수도 있고, 가족을 대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정떨어져서 옛날만큼 마음은 안 갈 거 같음 적당히 선 긋고 적당히 연애나 할 듯

[둥이3]

이해 됨 근데 반대로 우리사이에 그런 일이 생긴다면 나한테도 그럴 거 같은 사람임

[둥이6]

응 이게 맞지...

[둥이4]

밖에선 호구고 집에선 여포인 사람 많잖어 그타입아님? 암만 다른 가족들이 잘못했더라도 폭언 밥먹듯이 하는건 그쪽도 문제있어보임 차라리 집을 나오는게 더 이해됨

[둥이5]

음 정말 가족들이 힘들게 했으면 그 집을 탈출했거나 아니면 계속 당하기만 했겠지 저렇게 쌍욕하고 소리지르고 말 끊어먹고 윽박지르지 못함

[글쓴둥이]

탈출하고 싶은데 돈이 없다면?

[둥이5]

그럼 돈 모을때까지 적당히 살아야지 아님 돈이 없어도 걍 죽기살기로 나오든가.. 진짜 가족들이 이상하다 쳐도 거기 맞서서 저러는 사람이 안이상한건 아님 다같이 이상해진거지

[둥이7]

난 분명 뭔가 더 말 안 한 게 있지 않을까 싶어... 가족사는 정말 자기가 말하는 게 다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근데 애인이 잘하는 거라고 생각하진 않아

[둥이8]

애인 이해해주고 싶고 쉴드쳐주고 싶은거같은데 사귀고싶으면 걍 계속 사귀고 결혼만 하지 말어 ㅋㅋ

[둥이9]

나는 절대 이해못하는데 너익은 이해하는거 같은데 그럼 잘 사귀면 됨! 사귀는 사람이 이해하는게 더 중요하지

[둥이10]

납득안됨 그냥 만만하니까 막 대하는걸로 밖에 안보임

[둥이11]

난 이런 상황보면 나중에 나한테도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 들어서 별로야
얼마나 엄마랑 여동생이 싫은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쌍욕을 할 일인지 모르겠어 연애하다가도 나한테 맘에 안들면 쌍욕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밖에 안드네

[둥이12]

가족한테 대하는 모습 = 미래의 배우자한테 하는 모습
진지하게
헤
어
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