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자격증만 없을뿐이지 업자들 따라다니면서 잔기술이 굵은 편임.그래서 에어컨 설치비 너무 덤탱이 아니냐고 자기가 호스랑 뭐랑 뭐랑 다 원가 아는데 이럼서 좀 말싸움 오감 기사는 자기도 먹고 살아야된다고함.참고로 대기업 아니고 개인 철물점 업자임 그래도 아빠 꾹 참고 집에 있는 공구 갖고와서 에어컨 기사 도와줌 아빠가 성격이 원래 그래서 그냥 조용히 안 넘어가고 설치하면서도 좀 궁시렁 댔는데 기사가 갑자기 화장실좀 쓴다고 하고 화장실 들어감 한참을 아무소리도 안 나다가 물내리고 손닦는 소리 나길래 큰거 급하셨나 하고 혈육이 화장실 가려다가 나중에 가야겠다 하고 기다림 기사 가고나서 혈육이 화장실 들어갔는데 문 열자마자 찌린내 진동함 화장실 물 내리고 방향제 뿌림 좀따 다시 들어갔는데도 계속 암모니아냄새 코 찌름 이상하다 싶어서 샤워기로 화장실 전체에 물뿌리고 청소함 그때 세면대 보니까 손닦으면서 나온 구정물이 여기저기 흘려있었는데 위치가 일부러 뿌린거같이 오만데 까만물 튀어있었음 이제서야 화장실에서 냄새 안 나더라 기사님이 뭘 하셨는지는 더럽고 짜증나서 더이상 자세하게 상상은 안 하려고 하는데 나중에 돈 깎고 안준것도 아니고 수고하신다고 중간에 음료까지 주고 아빠도 같이 일 도와줬는데 이러기있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