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연락을 안 하면 연락을 안 하는 친구

대화하거나 만나거나 할 때는 좋은데  

내가 연락을 안 하면 절대 연락을 먼저 안 해 

이게 친구가 일부러 그런건 아니고 원래 그런 성향이거든  

나도 연락을 잘 안하는 스타일이어서 한참 연락 안하다가  

내가 외로워지거나 할말이 있거나 궁금하거나 목소리 듣고 싶ㄱㅓ나 그럴때마다 먼저 연락을 해 근데 그게 몇달에 한번인데 ㅋㅋㅋㅋ 그 몇달 동안 진짜.. 카톡도 단 한 개가 업ㅅ거든 좀 꽁기ㅎㅏ고 그래 무슨 기분인지는 모르겠는데 나도 성격이 좀 이상하고 결핍 있어서  

 

하 진짜 얘가 연락 올 때 까지는 절대 안 한다 …  

 

이런 다짐 하는데 막상 몇달 지나면 내가 외로워서 (?) 하게 되어 있어 이게 약간 자존심도 상하고 계속 되다 보니까 꽁기하기도 하고 그러는데 … 이런 기분 느끼는데 어떻게 해야할까 이쯤되니 난 그친구한테 필요가 없는 친구 같기도 하고..

[익인1]

그냥 그런 친구인거징

[글쓴이]

음 근데 우리가 되게 오래된 친구거든 그냥 계속 나는 생각 안 나는 친구인걸까?

[익인2]

그런 친구가 딱 난데... 성향 자체가 연락에 신경쓰는 편이 아니기도 하고 같이 있을때 어색하지 않고 재밌는 친구들, 내가 연락을 굳이 하지 않아도 사이가 틀어지지 않는다는 걸 아는 친구들, 내 성향을 이해해줄 좋은 친구들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친구한테는 더 편하게 연락을 안하게 되는 것 같아 나한텐 이게 너무 좋고 편해 그 친구도 글쓴익을 편하게 생각해서 그러는거라고 생각해 글쓴익이 생각이 안나는친구라던지 연락하고 싶은 친구가 아니라던지 그런게 아님

[익인3]

나랑 똑같은 생각한다 ㅠㅠ 나는 거리를 둘까 생각 중...

[익인4]

그냥 성향이 많이 다른 것 같다 ㅠㅠ 연락했을 때 싫은 티가 나는 게 아니었다면 아마 쓰니가 필요없는 친구라서는 아닐 거야 오히려 믿을 수 있고 편한 친구면 몰라도

[익인5]

내가 그런 성격인데 쓴이를 가볍게 생각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 그냥 성향차이지

[글쓴이]

근데 나만 자꾸 연락하게 되니까 꽁기해졌어.. 🥺

[익인6]

생각이 나긴 하는데 굳이 연락하지 않아도 어색해지지 않는 사이라 그런거 아닐까..? 만나서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사이면 꽁기해지지않아도 될 것 같아..!

[글쓴이]

고마웡..! ㅠㅠㅠ 내가 속이 좁아서 혼자 꽁기해졌다 풀어졌다 왔다갔다 한다,,ㅜㅜㅜ 그 친구랑 좋았던 기억도 많고 하니까 이해해보도록 할게,,!ㅜ 고마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