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이 내가 염색하는 걸 너무 싫어해…

원래 하고 싶었던 건 더듬이 염색인데 하도 안 어울린다고 해서 그럼 그냥 검정색으로 다 덮고 싶다고 했는데 너무 싫어한당…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하지 말랬는데 하면 정 떨어지려나… 근데 나도 생각해보면 내 머리인데… 내 맘대로 염색도 못 하나 싶어서 반항심 들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1년에 4번씩은 꾸준히 검정으로 덮었고 사람들도 다 흑발이 잘 어울린다고 하고 나도 흑발이 더 마음에 드는데 괜히 반항심 드네

[둥이1]

염색가지고 뭐라하는 건 진짜 오바드

[글쓴둥이]

진짜 정색하면서 하지 말라는데 왜 그래.. 제발… 이래서 원래는 그냥 맘대로 하려고 했는데 반응이 너무 싸해서… 못 하겠엉 근데 더 걱정인게 앞으로 이렇게 하나하나 다 애인 말 따라서 내가 스스로 자기선택권 잃을까봐

[둥이2]

부모님이야 ? 선생님이야 ? 뭘 염색을 하지 말래 ..

[둥이3]

둥이가 하고싶은 대로 해 ㅜㅜ 아무리 남자친구라고 해도 염색까지 하라마라 하는건 별론거같애

[둥이4]

계속 이러다간 쓰니 나중에 머리 뭐 하려고 할 때마다 애인 허락 맡고 하려고 하겠어 본인 머리인데 맘대로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