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식을걸까, 권태기일까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애인이 가끔 장난치거나 웃긴 표정,행동 할때 그순간은 되게 못나..보여서 장난도 못받아주고 그냥 웃어 넘겨버리는데

나중에 혼자 생각나면 식고...내가 별로 안좋아하는걸까 권태기인걸까...

만난지는 1년 안됐고 애인이 엄청 엄청 잘해줘서 외모보단 성격이 잘맞아서 좋아하는 타입이긴해

[익인1]

식은듯

[익인2]

나도 그랬었거든??? 근데 난 식거나 권태기는 아니었어.. 정말 많이 좋아했었음 ㅠㅠ 꽤 오래 만나고 헤어졌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외모가 내 취향이 아니라 그랬던 것 같아.. 진짜 외모 안 보고 성격이랑 다른 부분 보고 만난 거였거든

[글쓴이]

나랑 비슷하다ㅠㅠ.. 나도 나한테 너무 잘해주고 착해서 마음이열렸고 나도 닮아가서 잘해줄려고 하는데 힘드네ㅠㅠ...
혹시 괜찮으면 무슨일로 헤어진건지 물어봐도 될까..?

[익인2]

상대방이 먼저 식었어! ㅋㅋㅋㅋㅋ 변해가는 모습 보는 게 힘들어서 그냥 먼저 끝맺음 내버렸징

[익인3]

나 .. 나한테 엄청 잘해주고 이렇게 나 받아주고 맞춰줄 남자 없겠다 싶은데
그냥 같이 있으면 외적으로 못나보일 때가 너무 많아서 혼자 심각해지고 자책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헤어지자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