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애인 만날 때도 정신과 진료 받았었거든 좀 괜찮아서 진료도 안받고 약도 안먹었다가 이번에 또 다니게 됐어 내 생일날에 예약 잡았거든 말 할까 말까 고민 하다가 나 생일날에 정신과 진료 다시 받으러 간다고 하니까 그래? 그렇구나 다녀와 가 끝이더라고 그냥 그동안 무슨 일 있었냐 힘들어서 또 가는거냐 물어볼 줄 알았는데... 그렇게 많이 궁금해 하지도 않고 하니까 그 뒤로 아무말 안했고 그러고 나서 내 생일이라서 오랜만에 애인이랑 와인이랑 맛있는 거 먹고 싶어서 같이 마트 갔는데 자기는 별로 생각이 없다는거야 와인은 먹어도 별 생각이 안든다고 안주 먹으려고 먹는거라고 그래서 그래 그러면 그냥 나가자 하고 아무것도 안사고 나왔어 마트 가기 전에 카페 들러서 조각케익이랑 초도 샀어서 초도 불고 먹을거랑 같이 먹으려고 했는데 좀 기분 상한 티 내니까 그제서야 와인 먹자 너 와인 좋아하잖아 그냥 간단하게 한잔 먹지 뭐 하는데 기분도 안나고 해서 그냥 집에 왔어 나는 애인 생일이면 이렇게 안할 것 같거든 애인이 병원 진료 받는다고 해도 이렇게 안할 것 같고 내 입장만 생각해서 그런가 내가 너무 예민한건가 싶어서 글 적어봐... 둥들은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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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귄지 일주일짼데 애인이 자꾸 단발로 잘라달라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