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능 적당히 치고 부모님이 가라는 과 꾸역꾸역 갔다가 적응도 못하고 적성도 안맞아서 학점 박살나고 친한 동기 없음. 2. 자퇴하고 싶어도 잘하는 거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어서 현실적으로 자퇴 못함. 3. 그나마 몸 튼튼한거 하나 있었는데 대학 오고 나서 스트레스성 빈맥 생기는 바람에 병원에서 약 타먹음. 4. 어른들한테 힘들다고 할때마다 너만 그런거 아니다 네 전공이 졸업만하고 나면 얼마나 길이 많은데~ 등등 얘기하시는데 맞는 말인거 알고 무슨 뜻으로 말씀하시는건지 다 아는데 듣고 있으면 속 안좋아지고 정신 나갈거 같음. 5. 아빠한테 힘들다고 하면 네가 공사장 막노동을 뛰어봐야 정신차린다고 구박 들음. 정작 내 전공에서 현직으로 일하는 사람들은 다 아니라고 말하는데 아빠는 자기 말이 다 맞다면서 계속 얘기함. 6. 맨날 면허 따고 2년만 일한 다음에 너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함.현실적으로 보면 어느정도 맞는 말인거 앎. 근데 진짜 생각만해도 너무너무 싫어서 우울함. 7. 다른 애들은 잘만하는거 같은데 나만 한심하고 철 없이 이런거 같아서 부모님한테 미안하고 속상함. 8. 이렇게 글까지 쓰는 와중에 아무 행동도 안하고 가만히 있기만 하는 내가 너무 한심하고 시간이 아까움. 하 그냥 망한 인생 총집합인거 같은데 이거 어떻게 복구하지ㅋㅋ 혹시나 이 글 보는 고등학생 친구가 있다면 대학이나 과는 꼭 자기가 원하는 곳으로 써,,,,, 그게 맞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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