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너무 많은 요즘이야

저번달 초에 알게 된 사람이 있는데 엄청 멀리 살아서 한 번 만났었거든 근데 그 만남이 너무 강렬했는지 아직까지 그 추억에 빠져 살고 있어..

그 사람도 자꾸 헷갈리게 해서 그냥 고백했는데 그사람이 찼거든.. 키스까지 했었는데.. 그래서 아 어장이구나~ 하고 헤어나오려고 했는데 못나오겠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최근에 어떤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됐거든 그 사람 만나면서는 어장남 생각이 안나서 좋았거든 그래서 사귀었는데 

사귀면서 어장남 생각이 진짜 계속 나더라.. 그래서 형 만나면서도 다른 사람 생각 난다고 헤어졌거든ㅋㅋㅋㅋㅋ 근데 전남친은 연락와서 자기도 좋아해주면 안되냐고 울면서 그러고.. 

솔직히 좋아하는 마음보다는 미안한 마음이 더 많아서 다시 만나는건 진짜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애초에 너무 성급하게 사귀었어.. 얼굴도 내 취향 아니었거든 하..

그 어장남이 트위터해서 매일 염탐했는데 방금 확인해보니까 계정 잠궜더라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더 싱숭생숭하네 .. 어장남은 나한테 마음 하나도 없는데 나 혼자 이러는 것도 바보같고

주변에서는 시간이 다 해결해준다고 하는데 .. 얼마나 더 지내야 할지도 모르겠고 .. 근데 그러면서 연애하고 싶어하고.. 요즘 자꾸 내 운명이 하늘에서 뚝 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어떡하지 진짜

[우동1]

어장을 깨야지 ... 지금 만나는 사람이랑도 정리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