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많이 못만난다고 왜 이별통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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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연락문제도!
왜 연락 잘안되면 이별통보하지?
나도 애인이 연락잘 안되면 너무 화나지만 헤어지고 싶진 않던데 좋아하니까

[둥이2]

그게 반복되면 지치고 지치면 포기하게 되고 포기하면 더 기대할 게 없으니 희망도 없잖아.
그럼 그냥 이 마음고생 그만하고 안 그럴 수 있는 사람 찾아 떠나고 싶어지는 거지

[글쓴둥이]

많이 참고 말하는거구나

[둥이2]

그치 뭐 연락한번 안된다고 헤어져! 데이트 한번 못한다고 헤어져! 하는게 아님 이미 그 문제로 수십번은 더 대화도 했을거고 싸워도봤을거고 그런데도 달라지는 건 없고
제일 중요한 건 그때 그사람의 '태도'야 내가 너랑 못만나서 서운한거, 연락 잘 안 돼서 속상한 마음을 말하는데 '내가 바빠서 그런 걸 어쩌라는 거냐 너도 딴 거 하면서 바쁘게좀 보내라 맨날 넌 왜 나만 잡고 늘어지냐' 이런 식이면 아무리 사랑했어도 그 충격적인 대우 앞에서 돌아설 수밖에 없기도 해.
'나도 못 봐서 너무 보고싶고 힘들다 너도 많이 힘들텐데 버텨줘서 늘 고맙다 다음에 만나면 맛있는거 먹으러가자 연락도 더 많이하려고 노력하겠다' 해주면 같은 상황이어도 헤어짐을 생각하진 않겠지

[글쓴둥이]

음 보통 남자들이 전자처럼 반응하겠지
그래서 헤어지자고 하는 구나
확실히 이해가 되네ㅋㅋㅋ

[둥이1]

나랑 가치관이 다르니까 난 보고싶은데 못보면 힘들잖아 힘든연애 하기 싫어서

[글쓴둥이]

당장 헤어지면 더 힘들텐데 단호하게 결정을 내리는게 신기하다

[둥이3]

궁예해보면 1은 자기가 너무 힘들고 해결되기 쉽지 않은 문제니까? 2는 경험담인데 상대방이 나한테 그만큼의 노력도 안 해주는 게 현타와서 이런 연애 뭘 더 하나 싶더라구

[둥이4]

그냥 가치관 차이 아니일까...
연락 많이하고 자주 만나는 걸로 연애하는구나 하고 생각할 수도 있고.......
그냥 서로 좋아하는 걸로도 연애하는구나 하고 생각할 수도 있고.....

[둥이4]

근데 그거 이야기하는 것도 아마 엄청나게 고민하고 하는 거였어 내 주변에서는....

[둥이5]

마음이 만나거나 연락하면서도 조금씩 더 커지고 가까워지는 게 있는데 그 반대로 그게 점점 줄어들면서 마음도 점점 줄어들어서 헤어짐을 얘기하는거지

[둥이6]

가치관 안맞으면 일찍 끝내는게 낫지 가치관 문제는 누구 하나가 포기하지 않으면 안맞춰지더라

[둥이6]

그리고 당장 헤어지면 힘든거<<<그 일을 계속겪으면서 나 혼자 마음고생 할거 라고 생각해서 끝내는게 대부분일거임

[둥이7]

그 잠깐 만날때나 잠깐 연락할 때 사랑을 듬뿍주고 확인시켜주면 괜찮은데 그 짧은 대화속에서 차가움이 느껴진다 이거야 여자들은.. 그래서 불안하고 확인하고 그러다 질리고 헤어지고 굴레임

[둥이8]

지치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