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비혼주의는 아냐 나는 결혼을 하고싶어하는 쪽이고 애인도 나보다는 생각이 덜 하긴 했는데 나 만나고나서는 나랑 하고싶다고 말하더라구 나는 20대 후반, 애인은 30대 초반! 둘 다 직장있고.. 연애가 굉장히 순탄해 초반엔 좀 싸우고 의견 충돌도 있긴 했는데 1년 정도 만나면서 서로 조율해놓으니까 1년 지나고 나니까 거의 싸울 일이 없더라궁 지금 한 1년 반 정도 만났구 신뢰도 진짜 단단하고.. 내가 연애하면서 겪었던 사람 중에 제일 진국이고 연애 자체가 엄청 안정적이야 부모님들도 인사는 안드렸지만 서로 마음에 들어하시고 얘랑은 혹시라도 나중에 헤어질까? 하는 생각이나 의심이 하나도 안 들어 진짜 평생 함께할거 같은 느낌? 항상 둘이 얘기를 해도 먼 미래까지 같이 계획하고 그러거든 초반부터 이 사람이랑 평생 같이 살면 너무 행복할 거 같더라고 그런 생각 든 게 첨이라 넘 신기했어 근데 막 진짜 구체적으로 언제 인사 드리고 언제 결혼하고 이런 얘기는 안해 그냥 있다보면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결혼하게 되는걸까? 궁금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