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장녀인데 진짜 거의 말 열 마디 할까 말까하고 절대 안 울고 무뚝뚝함의 극치인데 약간 낯가리긴 하지만 밖에서는 말 많이 하고 엄청 웃고 좀 허당끼도 있고 눈물도 많고 철없이 굴 때 많음 주변 사람들이 내가 첫째라고 하면 안 믿을 정도...? 진짜 집에서는 그냥 내 방에 틀혀박혀서 절대 거실 밖으로 안 나와 누가 내 방에 들어오거나 하는 거 진짜 싫어하고 잠 잘 때도 엄마나 아빠가 들어 와서 잔다고 하는 것도 싫어함 방문 항상 닫혀 있어 나한테 말도 안 걸었으면 좋겠어 근데 솔직히 난 친구들이 더 가족 같고 집에만 오면 그냥 숨이 너무 막혀 그리고 추석이나 설날 가족 행사 같은 것도 너무 싫어 가족들이 그렇게 화목한 것도 아니어서 그런가 빨리 독립하고 싶어... 나 같은 익인들 있니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