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방금 소개팅을 하고 왔는데 고민이 생겼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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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

똑같은 경험 해본 적 있는데 나는 내가 어떻게든...또 만나러 간다고 하더라도 태도가 안 좋을 것 같아서 그냥 죄송하다고 연락 못할 것 같다고 했어

[글쓴둥이]

그래? 나도 그렇게 생각하긴 하는데...대놓고 거절하자니 친구 옆집 사는 거랑 친구가 너무 걸려서 너무 고민돼ㅠㅠ 둥은 친구 생각하지 않고 거절하겠단 거지?

[둥이1]

응ㅜㅜㅜ 어차피 잘 되지도 않을 거 언젠가는 겪어야할 불편함이야 친구 신경 쓰이는 건 ㅠ 난 시간 낭비하기 싫어서 그냥 죄송하다고 했어 그리고 애초에 난 그 남자가 별로였던 게 키랑 외모는 진짜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 중 역대급인데 한 살 차인데 나이 알자마자 초면에 반말을 하더라고;ㅋㅋ 기분 드러워서 더 칼같이 끊을 수 있었던 걸지도 모르겠다 ㅠ

[글쓴둥이]

그렇구나ㅠ 나도 오늘 그거 좀 느끼긴 했어ㅠㅠ 오늘 처음 봤는데 헤어질 쯤에 나중에 만날 때 편하게 말 해도 되냐 하더라고... 근데 보통 이런 말 애프터나 삼프터때 운 띄우지 않아? 여튼 초면에 그렇게 말해서 조금 당황했어ㅠ 내가 싫어서 더 싫은걸수도 있지만ㅠㅠ

[둥이2]

아...애프터 말했을 때 거절하는 게 베스트였는데...그건 늦었으니 쓰니 생각에
1. 진짜 애프터 하기 싫고 다시 만나면 시간낭비일 거 같-> 정중하게 다시 생각해보니 인연이 아닌 것 같다. 번복해서 너무 죄송하다..하고 거절
2. 그래듀 한 번 더 만나보는 게 나을 거 같단 생각 들면 일단 애프터 만나보고 그 뒤에 결정

[글쓴둥이]

애프터 할 때 거절하기가 영... 약간 내가 대놓고 말하기가 좀 잘 못하는 성격이어서ㅠㅠ 나도 1번 하고 싶은데 친구가 너무 걸려ㅠㅠ 친구는 생각하지 말아야 할까?

[둥이2]

그냥 안 맞고 연이 아닌 건데...친구도 거절할 수도 있다는 거 알 거야
좋아하지 않는데 만나는 것도 상대한테 예의 아니규...정중하게만 거절하면 되지ㅜㅜ

[글쓴둥이]

그런가? 친구도 소개 받을 때 안이어져도 이해한다곤 했는데.. 보통 애프터까진 예의로 나간다 들어서ㅠㅠ 아 근데 너무 부담돼... 뭐든 같이하자고 말하는게 너무 들이댐 같아서 부담 ㅠㅠ

[둥이2]

아니야...아니면 애프터 없이 안 만나는 경우도 있어 사람마다 다른 거지 뭐! 나는 한 번 보고 아니다 싶으면 애프터 안 한 적 많아
아니다 싶을 때 빨리 거절하는 게 낫다고 봄 나는

[글쓴둥이]

2에게
그런가? 휴 거절 너무 어렵다ㅠㅠ 다들 그렇게 말하는데 잘 말해봐야겠지?

[둥이3]

나라면 우선은 나가보고 그때 거절할듯 또 들어오면

[글쓴둥이]

구런가? 너무 고민되네ㅠㅠ 애프터 거절하면 좀 글켔지? ㅠㅠ